17일 <뉴스토마토>가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스카이데일리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집행한 정부광고 건수는 △2021년 101건 △2022년 154건 △2023년 227건 △2024년 243건입니다.
광고 수주 증가는 수익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스카이데일리의 연도별 광고수수료는 △2021년 2억6965만원 △2022년 3억3110만원 △2023년 4억4541만원 △2024년 4억6211만원이었습니다.

이는 주요 언론사들과 비교해서도 두드러집니다. 취재팀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스카이데일리의 정부광고 수주 실적은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한겨레·경향신문 등 6개 일간지보다 낫습니다.(6개사의 2024년도 정부광고 집행내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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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카이데일리의 발행 부수와 구독률, 열독률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스카이데일리 측은 "발행 부수는 무가지 1만부, 유가지 2만부로 총 3만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수정부가 '보수를 넘어 극우 주장'을 펼치는 언론사를 밀어주기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스카이데일리는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줄곧 '부정선거 음모론' 등을 보도해 제재까지 받았습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지난 12일 제994차 윤리위원회를 열어 스카이데일리의 1월16일자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등 기사 6건에 '자사게재 경고' 결정을 내린 겁니다.
앞서엔 <5·18은 DJ세력·北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제목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기사를 실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개최한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서도 5·18 민주화운동 왜곡 기사를 1면에 실어 현장에서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53751&infl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