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우두머리’ 윤석열은 ‘황제 접견’ 중인데…지시 따른 사령관은 두달 간 가족도 못봤다
24,609 7
2025.02.18 16:14
24,609 7
내란 주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역 장성 5명이 구속 이후 두 달가량 가족 등 일반인 접견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민간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같은 혐의 피고인들에게는 모두 자유로운 접견이 허용됐다. 특히,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은 접견 제한을 받지 않고 있는데 그의 지시를 받고 임무를 수행한 일선 장군들의 방어권이 더 엄격하게 제한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8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내란 주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군사 재판을 받는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 5명은 구속 직후부터 일반인과의 접견 및 서신 수·발신이 금지된 상태다.

군검찰은 지난해 12월 이들을 구속한 후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하거나 서신을 주고받을 수 없도록 했다. 군검찰은 박 총장과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전 사령관을 기소한 뒤 지난달 3일 군사법원에 일반인 접견 및 서신 수·발신 금지를 청구했고 법원은 당일 이를 허가했다. 문 전 사령관은 기소 당일인 지난달 6일 군검찰이 같은 조치를 청구해 이튿날 허가를 받았다.


민간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에서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들은 모두 자유롭게 일반인 접견과 서신 수·발신을 하고 있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김용군 전 제3야전사령부 헌병대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뿐 아니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대상 제한 없이 접견할 수 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해 일반인 접견 및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이를 해제했다. 김 전 장관은 검찰이 기소 직후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일반인 접견 등을 금지해달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는데 “접견금지 등 처분이 필요할 정도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볼 충분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법조계에서는 비상계엄을 계획하고 이를 주도한 ‘윗선’은 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되지 않아 자유롭게 면회가 가능하지만 이들 지시에 따른 ‘아랫선’ 사령관들은 같은 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면서 과도하게 방어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수감 이후 지난 11일까지 변호인 접견 80건, 일반접견 2건, 장소변경접견 4건 등 총 86건의 외부인 접견을 했다. 일각에서는 ‘황제접견’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https://naver.me/5wWJlg9H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 01.08 26,4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3,4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006 유머 어이어이 프로페서! 16:28 75
2958005 이슈 故안성기 배우가 1993년 큰아들 다빈에게 쓴 편지 공개 1 16:28 232
2958004 이슈 노안일수록 3 밖에 안보임 30 16:27 761
2958003 이슈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 흑백요리사2 임성근(임짱)이 포계 염지를 안 한 이유 16:26 269
2958002 유머 라코스테 너무하네... 1 16:26 255
2958001 유머 남편 구한다는 블라인 1 16:25 536
2958000 기사/뉴스 의정부서 강풍으로 간판 떨어져 행인 사망.gisa 11 16:24 937
2957999 이슈 진짜 여우 같이 생긴 남돌.jpg 4 16:24 523
2957998 이슈 일본 k-pop 탐라에서 화제중인 한 케이팝 가사... 그리고 연쇄살인마의 책상 11 16:23 960
2957997 이슈 시골에서 종종 너구리를 기르게 되는 이유 8 16:22 781
2957996 기사/뉴스 [속보] 의성군서 산불 발생…주민 대피명령 발령 37 16:21 1,312
2957995 이슈 두바이 억만장자 똥닦고 100억받기 vs 두쫀쿠 사업 대박나고 월 2천 벌기 27 16:21 775
2957994 이슈 오히려 여름보다 겨울에 더 역겹게 느끼는 덬들 있는 냄새 7 16:21 908
2957993 유머 당시 인기 터졌던 제시카 알바랑 광고 찍게되어서 쫄렸다는 이효리.......ytb 5 16:20 633
2957992 이슈 조부모님이 검은고양이 재수없다고 버리신대.. 3 16:20 1,061
2957991 이슈 주우재 : 작전주하세요? 7 16:18 638
2957990 이슈 한국 스마트폰 사용률 근황 3 16:17 1,058
2957989 이슈 [해외축구] 사위 경기보러 베를린까지 간 이광기 2 16:17 434
2957988 유머 슈돌) 김은우 팜냥개♡ 2 16:16 352
2957987 유머 편백찜질방인데 어떤아줌마가 스피커폰으로 전화하고있음 8 16:16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