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을 수식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소속사 선배의 이름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키키는 '아이브 동생 그룹', 하츠투하츠는 '에스파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브와 에스파는 명실상부 K팝을 이끌어가는 걸그룹이다. 에스파는 지난해 '슈퍼노바'-'아마겟돈'-'위플래시'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며 아이브는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로 새해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키키와 하츠투하츠는 최고의 걸그룹을 보유한 스타쉽과 SM이 선보인 새 걸그룹이다. 키키는 스타쉽이 아이브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고 하츠투하츠는 SM이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는 '아이브 동생 그룹'과 '에스파 동생 그룹'은 각 회사의 역량을 끌어 모았을 것이 분명하기에 자연스레 관심이 쏟아졌다.
다만 당초에는 발매 시기에 차이가 있어 대결 구도가 그리 뚜렷하지 않았다. 그러나 키키가 한 달 먼저 선공개곡을 선보이며 대중들이 체감되는 차이는 줄어들었다. 알음알음 형성되어있던 대결 구도는 음원 발매가 겹치며 조금 더 명확하게 그려지기 시작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10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