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두고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7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 나서도 엠비(MB)는 조용히 계시는 것이 좋은 일인데, 거기를 찾아가는 국민의힘 지도부, 의원들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 뒤 정부·여당에 정치적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해왔다. 앞서 지난해 8월엔 윤 대통령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우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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