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난 13일 헌재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헌법연구관으로 꾸려진 TF의 검토를 바탕으로 8명의 헌재 재판관이 모두 동의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을 했는데, 극우 언론과 유튜버가 이를 '헌재 뒤에 권한 없는 TF가 존재하고, TF가 헌재 뒤에서 재판을 좌우한다'는 식으로 왜곡하는 겁니다.
4,414 9
2025.02.18 10:59
4,414 9

lqYHXo

18일 <뉴스토마토> 취재에 따르면 '헌재가 TF 결정에 따라 움직인다'는 식의 음모론은 지난 13일 '증인신청 평의에 대한 결과의 방향을 정해두고 있느냐'는 취지로 윤석열씨 측 법률대리인이 질문하자, 문형배 재판관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18일 9차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과 윤씨 측에 입장을 정리·발표할 시간을 2시간씩 주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자 윤씨 측 대리인은 "저희가 추가신청한 증인에 대해서 재판부가 평의를 거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화요일에 각 두시간씩 부여하신 의미가 증인신청 평의에 대한 결과를 일단 어느 방향을 가지고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열려있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특정 방향을 정해두고 평의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인 겁니다. 

 

문 재판관은 "아니 말 그대로"라며 "증인신청 평의는 내일(14일) 거치니 뭘 말씀드릴 수는 없다. 지금 8차 기일까지 주장도 하고 입증도 하셨으면 지금 정도는 한 번쯤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손에 종이뭉치를 들어 보이고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데, 자꾸 오해하시는데 이게 제가 진행하는 대본"이라며 "이게 제가 쓴 게 아닙니다. TF에서 다 올라온 것이고, 대본에 대해서 (재판관) 여덟 분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이지, 거기에 대해서 제가 덧붙여서 하는 것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문 재판관은 자신이 재판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헌재 연구관의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용을 두고 8명의 재판관의 동의 아래 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헌재는 헌법재판소법 19조에 따라 헌법연구관을 둡니다. 특정직국가공무원인 헌법연구관은 헌재소장의 명을 받아 사건의 심리·심판에 관한 조사·연구에 종사합니다. 헌재에 따르면 현재 헌법연구관은 모두 66명입니다. 이 중 10여명이 윤석열씨 탄핵심판 TF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합

법적 절차에 따라 헌법재판관이 진행하는 헌재 심판을 조력하는 겁니다. 

 


하지만 극우 언론과 유튜버는 'TF', '대본'이라는 문 재판관의 발언을 곧이곧대로 해석해, 헌재 뒤에 불법적 배후가 있는 것처럼 말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파이낸스투데이'는 16일 기사에서 "헌재 내 헌법연구관이 헌법재판관의 판결에 조금이라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라면, 현재 헌법재판소는 당장 모든 재판을 중단하고 헌법재판소의 존폐 여부를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독자 46만명을 보유한 강신업TV는 파이낸스투데이 기사 내용을 그대로 읽어주며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짜뉴스는 지지자들에게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윤씨의 탄핵을 반대하기 위한 지지층을 결집시킬 목적으로 윤씨 측 대리인단이 만든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누리집에는 "상식적으로 헌재 TF가 재판을 좌지우지하는 게 말이 안 된다" "문형배 TF 명단, 이들을 파묘합시다"란 제목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정치권도 가세했습니다. 판사 출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피소추인에 대한 과도한 방어권 제한, 재판 생중계 불허, 한덕수 권란대행 탄핵 직무정지에 대한 법해석, 촉박한 재판일정 강행, 탄핵소추 내용 내란죄 삭제, 모든 것이 이 TF의 작품이었던 것인가"라며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치명적 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53702&inflow=N

상상 그이상...


문형배: 제 의견이 아니라 TF팀에서 짜준대로 하는 거다 다 평의 거쳐서 진행하고 있다

극우들: TF팀은 누구인가 헌재를 조종하는 TF팀이 실존했던 것인가..!!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 01.08 36,261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4,1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1,0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735 이슈 어떤 대전 제과점의 패기 1 09:37 760
2958734 기사/뉴스 정재성, 지성 향한 먹먹한 부성애..억울하게 범죄자 몰려 ('판사 이한영') 1 09:35 395
2958733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랑 맘찍 개터진 엔시티 위시의 엑소 전야 챌린지 09:34 183
2958732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시위 두고 "미국 도울 준비 됐다"…"공격 방안 예비 논의" 1 09:33 137
2958731 기사/뉴스 ‘모범택시3’ 김의성 “우리가 5년 간 달린 이유? 사랑 아닌 ‘응원’ 덕” 09:32 166
2958730 이슈 2000일이 아니라 200일 같은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jpg 8 09:28 590
2958729 기사/뉴스 “깔 게 없다”는 침착맨 롯데리아 버거…티렉스·싸이의 벽[먹어보고서] 11 09:27 1,001
2958728 유머 여름개와 겨울개 3 09:25 705
2958727 이슈 25년 주요시상식(골든디스크 MMA MAMA)에서 신인상을 각자 2개씩 받은 신인 3팀 1 09:22 760
2958726 정치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 받은 장경태…“고소인 제출영상 단 3초짜리” 2 09:16 647
2958725 이슈 이 명품 브랜드들을 안다 vs 모른다 99 09:15 5,456
2958724 유머 일본에서 그록 불매할 듯. 15 09:13 3,491
2958723 기사/뉴스 '모범택시3' 표예진 "장나라, 행인이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빌런 될 줄 몰라" [인터뷰 맛보기] 14 09:11 1,972
2958722 이슈 경도(경찰과 도둑) 모집하고 있는 뜻밖의 인물 7 09:11 1,944
2958721 이슈 (주의) 현재 비엘방 존나 난리나고 존나 불타게 만들고 있는 비엘 웹툰.jpg 115 09:07 9,512
2958720 이슈 회사에서 3년째 연봉협상 대상자가 아니란다.thread 132 09:07 11,232
2958719 기사/뉴스 '모범택시3' 김의성 "5년째 흑막설…언젠가 꼭 한 번 배신하고파" [N인터뷰] 5 09:03 1,470
2958718 유머 이상한 일본밴드명에 의문을 갖는 양덕들.x 20 09:01 2,036
2958717 이슈 체인지 스트릿에서 버스킹으로 이 밤이 지나면 부른 투바투 태현 09:01 184
2958716 기사/뉴스 '모범택시3' 표예진 "다음 시즌? 예정 아직 없어…다들 촬영장 떠나질 못해" 3 08:59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