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난 13일 헌재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헌법연구관으로 꾸려진 TF의 검토를 바탕으로 8명의 헌재 재판관이 모두 동의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을 했는데, 극우 언론과 유튜버가 이를 '헌재 뒤에 권한 없는 TF가 존재하고, TF가 헌재 뒤에서 재판을 좌우한다'는 식으로 왜곡하는 겁니다.
4,458 9
2025.02.18 10:59
4,458 9

lqYHXo

18일 <뉴스토마토> 취재에 따르면 '헌재가 TF 결정에 따라 움직인다'는 식의 음모론은 지난 13일 '증인신청 평의에 대한 결과의 방향을 정해두고 있느냐'는 취지로 윤석열씨 측 법률대리인이 질문하자, 문형배 재판관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18일 9차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과 윤씨 측에 입장을 정리·발표할 시간을 2시간씩 주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자 윤씨 측 대리인은 "저희가 추가신청한 증인에 대해서 재판부가 평의를 거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화요일에 각 두시간씩 부여하신 의미가 증인신청 평의에 대한 결과를 일단 어느 방향을 가지고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열려있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특정 방향을 정해두고 평의하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인 겁니다. 

 

문 재판관은 "아니 말 그대로"라며 "증인신청 평의는 내일(14일) 거치니 뭘 말씀드릴 수는 없다. 지금 8차 기일까지 주장도 하고 입증도 하셨으면 지금 정도는 한 번쯤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손에 종이뭉치를 들어 보이고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데, 자꾸 오해하시는데 이게 제가 진행하는 대본"이라며 "이게 제가 쓴 게 아닙니다. TF에서 다 올라온 것이고, 대본에 대해서 (재판관) 여덟 분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이지, 거기에 대해서 제가 덧붙여서 하는 것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문 재판관은 자신이 재판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헌재 연구관의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용을 두고 8명의 재판관의 동의 아래 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헌재는 헌법재판소법 19조에 따라 헌법연구관을 둡니다. 특정직국가공무원인 헌법연구관은 헌재소장의 명을 받아 사건의 심리·심판에 관한 조사·연구에 종사합니다. 헌재에 따르면 현재 헌법연구관은 모두 66명입니다. 이 중 10여명이 윤석열씨 탄핵심판 TF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합

법적 절차에 따라 헌법재판관이 진행하는 헌재 심판을 조력하는 겁니다. 

 


하지만 극우 언론과 유튜버는 'TF', '대본'이라는 문 재판관의 발언을 곧이곧대로 해석해, 헌재 뒤에 불법적 배후가 있는 것처럼 말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파이낸스투데이'는 16일 기사에서 "헌재 내 헌법연구관이 헌법재판관의 판결에 조금이라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라면, 현재 헌법재판소는 당장 모든 재판을 중단하고 헌법재판소의 존폐 여부를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독자 46만명을 보유한 강신업TV는 파이낸스투데이 기사 내용을 그대로 읽어주며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짜뉴스는 지지자들에게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윤씨의 탄핵을 반대하기 위한 지지층을 결집시킬 목적으로 윤씨 측 대리인단이 만든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누리집에는 "상식적으로 헌재 TF가 재판을 좌지우지하는 게 말이 안 된다" "문형배 TF 명단, 이들을 파묘합시다"란 제목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정치권도 가세했습니다. 판사 출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피소추인에 대한 과도한 방어권 제한, 재판 생중계 불허, 한덕수 권란대행 탄핵 직무정지에 대한 법해석, 촉박한 재판일정 강행, 탄핵소추 내용 내란죄 삭제, 모든 것이 이 TF의 작품이었던 것인가"라며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치명적 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53702&inflow=N

상상 그이상...


문형배: 제 의견이 아니라 TF팀에서 짜준대로 하는 거다 다 평의 거쳐서 진행하고 있다

극우들: TF팀은 누구인가 헌재를 조종하는 TF팀이 실존했던 것인가..!!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348 00:05 8,2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98,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4,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13,5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59,4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2,6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42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9편 1 04:44 101
2979428 유머 요즘 애들은 살기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jpg 19 03:57 2,413
2979427 이슈 잘생겨서 화제중인 일본 정치인 13 03:54 2,034
2979426 정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스틸컷 공개 45 02:55 3,161
2979425 유머 조선시대때 엽전가치를 몰랐던 외국인.jpg 26 02:46 4,103
2979424 이슈 홈트레이닝 덕후들에게 반응 좋다는 일본 이타미시 소방서 인스타 영상 8 02:31 2,057
2979423 이슈 박지훈 잘생겼다고 극찬하는 나영석 (feat.장항준) 22 02:31 2,322
2979422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예고의 예고 4 02:30 1,272
2979421 유머 [냉부] 박은영: 아 얼마나 더 해야 (베스트퍼포상) 주냐고오~!!!!!!ㅜㅜ 11 02:26 3,025
2979420 이슈 고양이에 구멍 뚫렸다 vs 아니다.jpg 9 02:23 2,107
2979419 유머 이미지 한순간에 망하는법 6 02:20 3,308
2979418 유머 25년 3월에 홍콩쥬얼리와 만화 치이카와가 콜라보했던 금 악세사리 2 02:08 2,117
2979417 이슈 그때당시 반응 좋았던 다비치 강민경 숏컷 톰보이st 화보.jpg 1 02:05 2,269
2979416 유머 잘못했을때 초스피드 사과 하는법 21 02:01 3,846
2979415 이슈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닌줄 알고 살았던 지진희 22 01:56 3,059
2979414 이슈 미친 텐션의 말꼬리 잡기 6 01:50 1,006
2979413 이슈 “고립을 견디는 과정은 개인적이지만 고립에 접어드는 과정은 너무나 사회적이다.” 4 01:40 2,947
2979412 이슈 처음으로 가본 남자친구 집 22 01:39 5,804
2979411 이슈 sm 슴콘 뒷풀이 장기자랑 무대를 위해 음원 재녹음까지 한 매니저.nctwish 14 01:32 3,561
2979410 이슈 올해 그래미에서 의외로 TV 중계 안한다는 카테고리 28 01:27 6,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