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엄을 최초로 미리 예견하고 경고하고 준비함
이재명은 피습 사건이 있고나서 24년 7월경 '(이제 죽여서 이재명을 없애려는 피습도 실패했으니) 윤석열의 남은 수는 계엄밖에 없다' 라고 최초로 예견함.
이 문제 의식을 공유한 김민석, 김병주, 박선원 의원도 물론 나서서 예견하고 경고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판단이 없었다면 파급력이 달랐을 것
2. 계엄 당시 라이브 방송으로 시민들을 국회로 집결 시킴
https://www.youtube.com/live/OsoX2NDwsow?si=RLtcY8GSXgOM3RYc

그 날 국회에 모인 시민들이 없었다면 계엄을 막을 수 없었음
3. 탄핵 과정에서 집회의 중심을 광화문에서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옮김
민주당 내부 회의에서 기존의 집회 장소인 광화문에서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옮겨야 한다고 함
광화문을 가야하나 여의도를 가야 하나 우왕좌왕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진짜 감다살
4. '빛의 혁명' 네이밍 공식화
'빛의 혁명' 언급은 다른 곳에서도 했다는 것 같지만 바로 발빠르게 공식화
이름이 붙여진 집회의 정체성이 규정됨
계엄 시국에 일을 한 사람들은 그들대로 크고 작게 자기 한 일을 어필하고
아무것도 한 것도 없는 망둥이들까지 떡고물 주워먹으려고 나대는데
제일 큰 역할을 한 이재명은 한 번도 자기 입으로 공치사를 한 적이 없음...그저 '위대한 국민이 국회를 지켜줬다 나라를 구했다'라고 할 뿐이지
언론은 철저히 이재명 지우기 할 뿐이고 김민석, 김병주, 박선원 의원과 다른 사람들이 대신 말해줘야 겨우 조명됨 ㅠㅠ

다른 관점으로 보자면 내란-탄핵의 주요 국면에서 개인 sns매체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기존 언론은 제 역할을 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으로 기존 언론은 스스로 수명이 다 했다는 걸 증명함
여기서 부터는 원덬의 사견이라 안 봐도 됨
2번 라이브 방송과 관련해서



<편집짤은 더민갤 펌>
남천동의 헬마 임경빈 작가의 질문은 얼마전 이재명tv 이동형tv 동시방송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물어봤지만 정확히 대답을 들을 수는 없었음
원덬은 이재명이 아니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봤음
위에도 있듯이 계엄 당시 군인 등 무력이 개입한다면 막을 수 있는 건 국민 밖에 없다고 신속하게 판단내려 라이브 방송으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함
기존 정치인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이지만 이재명은 늘 말한대로 행동했을 뿐임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한다.
계엄 터진 이상 누구도 남의 일이 아니라 자기 일이 되버림
그날 국민들은 이재명을 위해 나간게 아님 자신을 위해 나간 거라 만약 계엄날 참담한 유혈사태가 벌어진다 할지라도 그건 당연히 굥과 계엄군과 그 무리들이 개새끼인거고 이재명이 정치적 책임을 더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그렇게 됐다면 이재명은 자기 책임으로 무한히 책임지려고 하겠지만
(당장 나도 2차 표결 전날에 계엄 위험 있다고 해서 국회 나가서 밤샌 사람 중 한 명이었음
그 새벽에 군인이 와서 내가 죽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난 유투브 라이브도 할 수 없고 군인들이 와도 알릴 방법이 없는데 어쩌나 하는 걱정만 들었지)
오히려 이재명이 자신과 민주당과 국회만으로는 감당 못할 계엄이라는 사건에 맞서서 정치적 동지로서 국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으로 말 뿐이 아니라 국민을 진짜 자신과 동등한 동지라고 여기기에 할 수 있는 행동이었고 이전의 어떤 정치인도 못한 일을 해냈다고 생각함
이전까지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을 바라볼 때 그들을 많이 배워서 똑똑한 소수의 엘리트, 무지몽매하고 가엾은 국민을 이끄는 목자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번 내란 사태를 겪으며 소위 우리 사회를 이끄는 엘리트의 무속에 심취하고, 책임감 없고, 위헌위법을 일 삼는, 흉악하고 무능한 민낯을 모두 보았음.
이재명은 엘리트의식 없이 시민을 자신과 같은 동지로 여김
그런 행동은 일부러 의식적으로 할 수 없는 무의식 영역임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분석에 보면 대다수의 정치 엘리트들과는 달리 이재명은 평소 언행을 분석하면 노동자로서 자기정체성을 가지고 있음-분석을 한 사람이 이 시국에 2030여성 무시 발언을 해버려서 출처를 밝히긴 뭐 함ㅋㅋ)
광장에서 응원봉을 들면서, 밤과 새벽에 국회를 지키면서 행동한 사람들 또한 이재명과 동지의식을 갖게 되었음
그 동지의식이 앞으로 대선과 그 이후에도 이재명과 시민들과 우리사회를 지켜주길 바람
사족이 길어져서 좀 횡설수설 되어 버렸는데 마무리는 훈훈하게
지난 대선 즈음 이재명에 대한 오해를 스스로 풀고 지지하게 된 2030 여성들은 자신들이 응답하라 시리즈 성동일역의 딸들과 같다 하여 자칭 개딸로 불렀고
이재명을 견제하는 세력은 그 이름을 더럽히려고 노력했음

4번 '빛의 혁명' 네이밍으로 2030 여성 지지자들이 드디어 이재명이 지어준 이름을 받았다는 것에 가슴이 찡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