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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계엄으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커피·술'부터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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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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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e2DYPDOmns?si=TQOx2k5jsy0f1Sl_



지난해 11월 영업을 시작한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입니다.

미용실 안에서 배달 영업만 하고 있습니다.

당초 미용실을 인수해 카페로 꾸밀 계획이었는데, 최근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뒤 매출이 예전만 못하고, 주변 커피 상권이 침체 돼 홀 영업을 시작할지 말지를 저울질 하는 겁니다.


내란 사태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특히 카페는 큰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일반 식당 매출은 전분기보다 소폭 올랐지만 카페는 무려 9% 넘게 급감했습니다.

통상 연말에 대목을 맞는 술집도 오히려 전분기보다 1.7% 매출이 줄었습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소비부터 줄였기 때문입니다.

[강예원/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전략 총괄]
"경제적·정치적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기호식품인 커피와 술 등부터 (소비를) 줄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당구장, 노래방, 볼링장 등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업 매출까지 7%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전보다 사람들이 덜 모이고 수년간 누적된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고물가가 압박 요인이 돼서 식품과 같은 필수적 지출은 줄일 수 없으니 기호식품이나 여가, 오락 등의 지출이 줄어드는…"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이후 88까지 떨어진 소비자심리지수는 두 달 연속 100을 밑돌며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쉽지 않아 비상계엄 선포의 여파는 올해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605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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