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0213796
조태용 원장과 김건희 여사가 계엄 직전 문자를 주고받았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인데, 알고 보니 이게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기록이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홍장원 전 차장의 증언을 문제 삼으려다 국정원장이 김 여사와 연락했단 사실까지 공개해버린 겁니다.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지난 4일 / 5차 탄핵심판) : 12월 6일 날은 10시 반 경에 제가 이임식을 간소하게 한 이임 차담회를 하고 난 이후였는데 갑자기 또 원장님께서 방으로 좀 오라 그래서 방에 갔습니다. '다시 일해 봅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대통령 측은 조 원장이 홍 전 차장 자리에 새로 올 인물과 6일 이전에 통화한 내역을 헌재에 제출하려고 했습니다.
새 인물과 통화했다면, 사표 반려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통화내역을 냈는데 거기에 김 여사와의 문자내역이 있었고 이 증거를 가지고 반대편인 국회 대리인이 추궁하게 된 겁니다.
홍 전 차장의 증언을 탄핵하려다 계엄 전후 여사와 국정원장이 문자를 주고받은 매우 이례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 영상편집 유형도 / 영상디자인 조영익]
여도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040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