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장(대령)은 17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 사령관께서 상황이 종료된 이후 부대와 부하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때 정부·여당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단장은 "당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께서 손을 내밀어서 사령관께서 그 손을 잡으셨고 그 이후 자연스럽게 민주당 의원들과 사적 만남이 진행된 것"이라며 "본인(곽종근 전 사령관)은 본인 의지대로 사실대로 말씀하신다고 하셨으나 (저는) '조금 왜곡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김 단장이 당시 국민의힘 의원도 있는 상황에서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드렸느냐'는 질의를 받고 "그렇다"며 "지휘관이시기 때문에 의견을 드리는 정도였다"고 답했다.
김 단장은 곽 전 사령관이 야당의 유튜브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 "사령관께서 '더 이상 기회가 없을 수 있다'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다' '내가 너희들 다치지 않게 꼭 하겠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저희 사령관님께서 그런 거짓말 이런 것은 못 하시는 분"며 "제가 사령관님 뉴스를 모니터링하면서 '고립돼 계신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다' (생각했고) 현재 가족들 면회도 안 되고 변호사 조력만 받고 있어서 (발언에) 진실성이 좀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12월10일 국회 국방위원회 비상계엄 긴급 현안질의에서 곽 전 사령관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회유를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박범계 위원께서 사령관께 (증언을) 권유했다"면서 "박범계 위원께서 사령관의 말씀을 메모지에 받아적었는데 연습 차원에서 말할 때 '아까 그렇게 안 했잖아요' 하면서 본인이 메모에 적어둔 문장으로 하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이날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위원장으로부터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고 "지난해 12월4일 날 복귀했을 때 사령부 포함 육군본부, 국방부 등 어느 누구도 저한테 '부하들 괜찮냐' '다친 사람 없느냐'고 얘기하지 않았다"며 울먹였다. 또 "국방부가 '가짜뉴스' 대응 시스템을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국방부나 여당 차원에서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김 단장은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진행된 현안질의에 증인이 아닌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참고인은 증언 전 별도 선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민주당에선 부승찬 의원, 허영 의원이 전체회의 전 모두발언을 통해 야당과 협의 없는 전체회의에 반발했고 이후 퇴장했다.
김 단장은 "당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께서 손을 내밀어서 사령관께서 그 손을 잡으셨고 그 이후 자연스럽게 민주당 의원들과 사적 만남이 진행된 것"이라며 "본인(곽종근 전 사령관)은 본인 의지대로 사실대로 말씀하신다고 하셨으나 (저는) '조금 왜곡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김 단장이 당시 국민의힘 의원도 있는 상황에서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드렸느냐'는 질의를 받고 "그렇다"며 "지휘관이시기 때문에 의견을 드리는 정도였다"고 답했다.
김 단장은 곽 전 사령관이 야당의 유튜브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 "사령관께서 '더 이상 기회가 없을 수 있다'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다' '내가 너희들 다치지 않게 꼭 하겠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저희 사령관님께서 그런 거짓말 이런 것은 못 하시는 분"며 "제가 사령관님 뉴스를 모니터링하면서 '고립돼 계신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다' (생각했고) 현재 가족들 면회도 안 되고 변호사 조력만 받고 있어서 (발언에) 진실성이 좀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12월10일 국회 국방위원회 비상계엄 긴급 현안질의에서 곽 전 사령관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회유를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박범계 위원께서 사령관께 (증언을) 권유했다"면서 "박범계 위원께서 사령관의 말씀을 메모지에 받아적었는데 연습 차원에서 말할 때 '아까 그렇게 안 했잖아요' 하면서 본인이 메모에 적어둔 문장으로 하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이날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위원장으로부터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고 "지난해 12월4일 날 복귀했을 때 사령부 포함 육군본부, 국방부 등 어느 누구도 저한테 '부하들 괜찮냐' '다친 사람 없느냐'고 얘기하지 않았다"며 울먹였다. 또 "국방부가 '가짜뉴스' 대응 시스템을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국방부나 여당 차원에서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김 단장은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진행된 현안질의에 증인이 아닌 참고인으로 참석했다. 참고인은 증언 전 별도 선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민주당에선 부승찬 의원, 허영 의원이 전체회의 전 모두발언을 통해 야당과 협의 없는 전체회의에 반발했고 이후 퇴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54395?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