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상원 수첩' 충격적 내용 밝혀졌는데... <조선>의 기묘한 침묵
23,193 9
2025.02.17 15:30
23,193 9
지난 13일 MBC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의 비선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정치인은 물론이고 판사, 종교인, 연예인까지 500여 명을 '수거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거 대상들을 체포한 뒤 북한으로 보내거나 수용시설을 폭파하는 등 사살하는 방법 또한 상세히 적혀 있었다.

해당 수첩에는 전국민 출국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개헌을 통해 대통령이 세 번까지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선거제도를 연구하는 등 윤석열의 장기 집권을 추구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1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첩에는 수도방위사령부 인력을 활용한 여의도 봉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적혀 있었다. 지난 12월 3일 계엄 당시 수방사 군인들은 실제로 국회를 장악하는 데 투입되었다.

12월까지만 해도 노상원 비판했던 <조선>, '노상원 수첩'은?

▲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사설을 통해 노상원의 수첩을 인용하며 비판한 것과 달리 현재 <조선일보>는 관련 내용을 제대로 보도하고 있지 않다.
ⓒ <조선일보>

이러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노상원 수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대다수 언론 역시 해당 내용을 보도하고 나섰다. 이런 와중에 <조선일보>에선 구체적인 관련 보도를 찾아보기 어려워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17일까지 살펴본 결과, <조선일보>는 지난 5일 이후로 노 전 사령관에 대한 지면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6일 '만물상' 지면에 '한국 국회 황당 증인 역사'라는 제목으로 노상원이 언급된 오피니언이 하나 실렸으나, 이마저도 "비상계엄 국회 청문회에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여러 번 찾아갔다는 무속인 '비단 아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름이 단순 거론된 것에 그쳤다.


온라인 기사로도 지난 6일 노 전 사령관의 내란죄 혐의 재판이 시작됐다는 보도 이후 노상원 관련 의혹을 전면에 다룬 기사는 찾기 어렵다. 다만, 16일에 나온 <이재명 "계엄 시행됐다면 코리안 킬링필드 열렸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데스노트에 쓰여진 것처럼 계엄군과 폭력배 외국인용병 가짜북한군에 의해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히고 누군가의 미움을 산 수만 명의 국민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최전방에서 무인도에서 바다 위에서 죽어갔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주장을 일부 인용하기는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 <점집 운영자의 '북 공격 유도' 메모, 尹(윤)·金(김)이 사실 밝혀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노씨 수첩에는 정치인·언론인·노조·판사 등 실명과 함께 '수거 대상'이란 메모도 있다. '사살'이란 표현까지 등장한다. 계엄 당시 14명의 체포 명단이 나오고 특정 정치인에 대한 '살해' 소문도 돌았는데 노씨 발상과 관련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한 것과 온도차가 나는 보도 행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28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21 01.08 61,0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839 정치 결심공판에서 김용현 변호사에게 100% 자기 잘못이라고 사과하는 지귀연 판사 11:35 129
2959838 이슈 2026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 티모시 샬라메 2 11:35 116
2959837 기사/뉴스 ‘만약에 우리’, 입소문 열풍에 손익분기점 눈앞..에그지수 98%(공식) 1 11:34 154
2959836 이슈 투어스 첫 콘서트에서 지훈아 사랑해 외치셨던 지훈이 아버지 5 11:33 612
2959835 유머 세븐틴 호시의 새로운 꿈 4 11:31 298
2959834 이슈 2026 골든글로브 식사 메뉴 7 11:31 976
2959833 이슈 주말동안 강풍으로 난리났었던 공항들;(feat. 신난 항덬들) 7 11:30 1,308
2959832 이슈 일본 신오오쿠보에서 파는 두쫀쿠 5 11:29 973
2959831 이슈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코너 스토리 (BL히티드 라이벌리 남주) 1 11:26 636
2959830 정치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사건에 대해 20대 남자는 60% 이상이 마약사범이므로 가능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13 11:26 523
2959829 기사/뉴스 ‘남편 차에서 절친 낙태 서류가…’ 충격에 머리 하얗게 변한 여성 사연 6 11:24 2,063
2959828 기사/뉴스 '코끼리’ 김응룡 전 감독까지 나섰다…충북 돔구장, 이제 진짜 판 커진다 11:24 171
2959827 기사/뉴스 [단독] '어남선생' 류수영·선재 스님 만남 성사… '공양간의 셰프들' 심사 출격 3 11:23 683
2959826 기사/뉴스 '물어보살' 측 "저작권 분쟁 사실 인지…기관 요청시 성실히 협조" [공식입장] 11:23 1,200
2959825 이슈 이상할 정도로 내 친구들이 다 잘되는데 죽고싶어 46 11:22 3,168
2959824 이슈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엠마스톤 6 11:21 1,100
2959823 이슈 심심찮게 사복 진짜 잘 입는다고 말 나오는 여돌 5 11:21 1,533
2959822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당명 변경 찬성 68%…개정 절차 착수 16 11:21 410
2959821 유머 아니 강레오 주방에서 처맞으면서 영어배워가지고 영어할줄알게되긴햇는데 이상하게할줄알게돼서 5 11:19 2,073
2959820 정치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에게 가장 적절한 구형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69 11:16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