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수환추기경
가톨릭 성직자가 주교가 되면 사목표어(문장)을 선택하게 되는데 평생 사목표어처럼 살다 가셨음
PRO VOBIS ET PRO MULTIS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이 분 사신 일화는 많이 알테니...
젊은 나이에 추기경이 되어서 오랜 시간 사목생활 후 은퇴가 소원이셨다고 함
당시 교황은 요한바오로2세

60살도 안 되어 교황에 선출되었기에, 엄청나게 장기간 동안 교황직에 있었다. 1등인 베드로를 제외하면 비오 9세가 역대 교황 중 최장 기록이고, 요한 바오로 2세는 3번째로 길다. 그래서 "베네딕토 16세는 장기간의 교황을 피하기 위하여 선출된, 나이 많은 징검다리 교황"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정작 베네딕토16세는 자연사가 아닌 자진 퇴위로 임기를 끝냈으며, 2022년까지 장수했다.
나이가 든 김수환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은퇴를 소원하자 현직에서 더 일하라 했다고함 교황 요한바오로2세는 1920년생, 김수환추기경은 22년생임
실제로 요한바오로2세의 선종후에야 김수환추기경은 은퇴할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