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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소비심리 얼어붙자 커피·술부터 줄였다…카페 매출 1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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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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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술집도 전분기보다 2%↓…연간 자영업자 매출 0.6%↓
대출 자영업 가게 48만곳 이미 폐업…평균 568만원도 못갚고 밀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금융기관에 빚(대출)을 진 소상공인(자영업자) 가게 10곳 중 1개꼴로 이미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6천만원이 넘는 대출을 안고 비용을 최대한 줄여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평균 568만원의 원리금이 밀린 채 폐업을 선택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 계엄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카페·술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개인사업자 대출 보유 사업장 폐업 현황
[한국신용데이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출받은 가게 10개 중 1개꼴 문닫아…연체액 1년새 약 50%↑


17일 한국신용데이터의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안고 있는 사업장은 모두 362만2천개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86.7%(314만개)는 빚이 있어도 일단 정상 영업 중이지만, 13.3%(48만2천개)는 폐업(국세청 신고 기준) 상태였다.

 

폐업한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568만원, 평균 대출 잔액은 6천185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716조원으로, 직전 3분기(712조원)와 전년 4분기(700조원)보다 각 0.5%, 2.3% 늘었다.

 

금융업권별 비중은 은행 대출이 60.5%,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이 39.5%를 차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한국신용데이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금액 현황
[한국신용데이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생략

 

 

계엄 등에 4분기 카페, 술집, 예술·스포츠·여가업 '타격'


업종 중에서는 카페의 소비 위축 타격이 가장 컸다.

 

작년 4분기 외식업 가운데 카페 매출은 3분기보다 9.5%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도 1.3% 적었다.

 

패스트푸드와 술집 매출도 전 분기보다 각 1.8%, 1.7% 뒷걸음쳤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경제·정치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기호식품인 커피, 술 등부터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양식(8.8%), 아시아음식(6.3%), 일식(5.5%), 중식(4.1%) 등 일반 식당의 매출은 3분기보다 다소 늘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예술·스포츠·여가 관련업의 매출이 3분기보다 7.4%나 감소했다.

 

반대로 세무사·변호사업 등이 포함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매출은 30.1% 증가했고, 운수 서비스업도 10.3% 불었다.

 

유통업의 경우 슈퍼마켓·편의점 등 종합유통업의 매출이 0.1% 줄어 고전했지만, 반대로 가구·문구·안경·악기점 등이 포함된 전문유통점의 경우 12.4% 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1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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