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일본 내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시가키에 국적사 중 처음으로 신규 취항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4월 3일부터 주 5일(월,화,목,금,일) 하루 1회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 현의 이시가키 섬에 단독 취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05분 출발해 이시가키섬에 낮 12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이시가키섬에서 오후 1시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3시30분 도착한다.
이시가키 섬은 아직 국내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내국인들과 대만 여행객들이 서핑, 스노쿨링 등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여행지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오키나와의 '숨은 보석'으로도 불린다. 특히 일부 역사학자들로부터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이 세운 율도국이 이시가키 섬에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내 역사학자들에게도 유명세를 탔다.
진에어는 오는 17일~20일로 예정된 항공권 할인 이벤트 '진마켓'을 통해 이시가키행 항공편을 할인 판매(3월 30일~10월 25일 탑승 대상)할 예정이다. 할인 대상 노선에는 이시가키 외에도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다카마쓰, 삿포로,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 기타큐슈 등 일본 주요 지역이 포함돼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5월 △인천-미야코지마에 이어 7월 △인천-보홀 △인천-다카마쓰, 9월 △부산-나고야, 12월 △인천-타이중에 신규 취항하는 등 최근 빠르게 노선을 확대하며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천-키타큐슈 △인천-미야코지마 등 단독 노선을 통해 경쟁력도 높여왔는데, 이시가키 취항으로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은 3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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