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참여한 예능 ‘굿데이’가 산뜻하게 출발선을 끊었다.
16일 첫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는 전국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이 시간대 터줏대감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11.9%로 한 주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굿데이’ 기획 과정에서 연출자인 김태호 PD와 첫날부터 5∼6시간 대화를 나눴다며 "가수가 되고 싶던 이유 중 하나는 합동으로 다 같이 하는 ‘드림콘서트’ 혹은 ‘10대 가수 가요제’ 등 그 자리가 너무 탐났다. 다 같이 노래하는 모습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없으니까 단체로 같이할 수 있는 걸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파트너로는 방송인 정형돈이 합류했다.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을 통해 협업했던 두 사람은 12년 만에 다시 만났고, 지드래곤은 "왜 이렇게 떨리냐. ‘환승연애’ 같다. 우리는 헤어져서 연락을 안 하다가 제가 다시 예능에 나가자고 연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배우 김수현 등 1988년생 동갑내기들과 ‘88유니버스’를 결성했다. 김수현은 지드래곤과 권투를 하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많이 가까워졌다. 이렇게 친해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 예고편에는 지드래곤, 김수현, 광희,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등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의 만남이 살짝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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