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UzgzGCBlRA?si=1l5L4S_lWRkcovZq
줄곧 잠행해 온 한 전 대표가 사퇴 꼭 두 달 만에 공식 행보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머지않아 찾아뵈겠다"며 공식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을 한 권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친한동훈계 인사들은 "정치하며 경험한 데 대한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이 담길 것"이라며 한 전 대표가 오는 2월 말 3월 초 책을 출간한 뒤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북 콘서트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이 분열하고, 보수가 몰락한 계기를 만든 장본인이 누구냐"며 "한 전 대표가 지금 나서면 당의 혼란만 불러올 뿐"이라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의 지지 올라가고, 또, 당이 통합이 되고, 또, 보수가 일어날 때 아닙니까? 우리들의 이런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가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 심판 결론이 나기 전까지 조기 대선은 논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한동훈 전 대표까지 공개 행보를 예고하면서 사실상의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고재민 기자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7171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