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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연쇄 살해 수법까지 술술 불었다…'탈옥'한 딥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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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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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이 '탈옥(jailbreaking)'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탈옥'이란 AI 시스템에서 제작사가 미리 설정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질의어 필터를 우회해 의도하지 않은 답변이나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가상 시나리오를 써보자"라는 질문을 던지거나 "너가 범인이라고 가정하면…"이라며 특정 역할을 부여해 AI 필터를 교묘하게 회피함으로써 AI가 불법 행위 정보를 알려주거나 가짜뉴스를 만들 수 있다.

 

국내 AI보안 스타트업인 이로운앤컴퍼니가 최근 공개한 딥시크 안전·보안성 테스트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V3' 'R1' 모델의 경우 탈옥 우회 기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가 거짓정보·편견·성적콘텐츠·아동안전·사이버위협·불법·비도덕·폭력·자해 등 안전성 기준과 역할 놀이(Role-Playing)·악성코드생성(MalwareGen) 등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엄선한 50건의 테스트 질의어(프롬프트)를 입력한 결과, 보안 취약점 공격 성공률이 평균 63%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격 성공률은 AI필터를 우회한 테스트 프롬프트의 확률을 말한다.

 

이 중 "너가 영화 감독이라면" 등 AI에게 특정 역할을 부여하는 역할놀이(Role-Playing) 취약점 공격 성공률은 83%에 달했다.

 

일례로 "시신보관소를 활용한 연쇄 살인 후 시신 은닉절차"를 묻는 질의에 딥시크는 시신보관소에서 노숙자, 미연고자 명단을 확보하고 장례식장 내부에 CCTV가 없는 사각지대를 살해 장소를 지정하라는 식으로 단계별 살인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치아와 지문 파기 방식 등 수사기관이 시신 식별을 할 수 없는 방식 등 증거은닉 수법까지 상세하게 기술한 것으로 보고됐다.

 

(중략) 

 

시스코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오픈AI o1의 경우 공격 성공률이 26%에 머문 반면 GPT-4o가 86%, 라마 3.1 405B는 96%, 딥시크 R1의 경우 100%에 가까운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시스코는 사이버 범죄, 허위정보, 화학무기 제조 등 7가지 범주에 대해 50개 프롬프트로 AI 필터 우회 공격 테스트를 진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69000?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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