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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문상호 “노상원이 ‘나 못 믿나?’…10분 뒤 김용현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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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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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현직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중앙선관위에 군 병력을 투입하는 데까지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보사 간부들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의 관계를 과시하며 관련 지시를 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선포 두 달 전인 지난해 10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북한 관련 임무 수행을 위한 요원 명단 작성을 지시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문상호 전 사령관은 "왜 이런 일을 시키는지 의구심이 들었다"며 "처음엔 소극적이고 퉁명스럽게 대응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자, 노상원 전 사령관이 "너 나 못 믿냐"며 "좀 있으면 장관이 너한테 전화할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10분 만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화폰으로 전화해 "노상원을 잘 도와주라"고 했다고 문 전 사령관은 말했습니다.

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받은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며, "군내 가장 선임자인 장관이 비화폰으로 전화해서 하는 말에 거스를 생각을 하긴 어려웠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또, 이 이후부터 의구심 없이 노 전 사령관의 지시를 따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햄버거집 회동'에 참석했던 정보사 대령들도 노 전 사령관이 평소 김 전 장관과의 친분을 언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오늘도 용산에 다녀왔다", "만나서 얘기했다"는 등 김 전 장관과 소통하고 있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사령관과 정보사 간부들은 노 전 사령관 지시를 사실상 김 전 장관의 지시로 여겼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89363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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