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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까지‥윤 대통령 부채질에 도 넘은 '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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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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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gUqmAbg8OU?si=XNFHPLmm8r6k55Nt



어제 저녁 7시 반 쯤.

한 남성이 미국 영화사 마블 캐릭터 중 하나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인 42살 안 모씨입니다.

안 씨는 유튜브 방송을 켜더니 느닷없이 경찰관을 위협합니다.

중국인 비하 표현을 쓰며 경찰에게 시비를 걸던 안 씨는 곧장 중국대사관 안으로 난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안 씨는 불구속으로 풀려난 뒤에도 반성은 커녕 자신의 SNS를 통해 사건을 자랑스레 떠벌렸습니다.

대사관 난입을 시도한 건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 보라는 메시지 전달 목적"이었다며 "원래는 대사관을 테러하려 했다", "중국 정부에 전달이 됐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안정권/보수 유튜버 - 안 모씨]
"캡틴, 캡틴. 어저께 어떻게 됐어요? <어저께 무죄, 모면됐지.>"

안 씨를 포함한 극우유튜버들은 최근에도 국가인권위 건물에 난입해 공무원과 취재진에게 '시진핑 욕을 해보라'며 출입을 막아 경찰 제재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더 격해지고 있는 극우 유튜버들의 반중 혐오 정서.

여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혐중 발언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중국을 겨냥한 음모론을 선동의 도구로 활용해 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작년 12월 12일)]
"지난 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선관위 중국인 간첩설' 등 음모론에 이어 이제는 물리적 난입 시도까지 벌어지자 중국대사관은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대사관 관계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을 우려하고 유감을 표합니다. 이런 우려와 유감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혐오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사회적 혼란은 물론 외교적 위기까지도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

영상편집: 김정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5743?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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