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왕실 부부의 침실 이야기를 다루는 것, 그래서 19금이란 걸 알고 있었다. 너무 좋은, 과감한 시도라고 생각했다"라며 작품이 추구했던 과감한 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그 외적인 부분들은, 많은 것들이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며 19금 노출 장면들이 갑론을박을 불러온 것에는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19금 노출신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이방원이 원경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인물처럼 비쳐지는 것 등에서 역사를 왜곡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차주영은 "왜 그런 논란이 있게 됐을까, 아쉬웠다. '역사 왜곡을 감안하고 봐주세요'가 아니었다. '역사적 팩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다뤄볼 것이다' 였다"라며 '원경'이 애초에 역사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한 작품임을 강조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 많은 이야기가 나올 여지가 충분한 드라마라 각오했다"라며 "다만, 끝까지만 봐주신다면, 이 팀이 어떤 시도를 했는지는 알아봐 주실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기다리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시청자가 드라마를 완결까지 모두 본다면 이해해 주실 거라 믿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주영은 "저희 드라마를 보며 '이게 역사입니다'라고 하는 게 아니다. 저흰 다른 관점으로, 인간의 감정들을 건드리며 해석하려 했다"라며 다른 관점과 해석으로 만든 드라마로 봐달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