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충성관 1층에 만들어진 스크린골프장과 스크린야구장은 경호관들이 사용하는 정문 출입구에선 보이지 않고, 쪽문을 통해서만 통행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 집무실과 도보로 약 10분 거리인 충성관은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경호관과 경호부대를 위한 체육시설이다. 그러나 이 건물 1층에 마련된 스크린골프장과 스크린야구장은 윤 대통령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시설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호관은 "경호관들이 스크린야구를 할 겨를이 있겠느냐"며 "애당초 직원용으로 만든 곳도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사우나와 스크린골프장 등 호화시설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관저엔 사우나도, 스크린골프장도 없다"고 부인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역시 "과거 청와대처럼 옷장이 30여 개가 있거나 하지 않은, 아주 검소하고 초라한 관저"라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호처 체육시설에 윤 대통령 전용 운동 시설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경호처가 군사 보호시설이라 압수수색 등이 어려운 만큼 발각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해 윤 대통령과 경호처 측이 이런 시설을 마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경호처는 "경호구역 내 보안시설과 관련해서는 일체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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