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신작 드라마에서 '환경법 위반 논란'이 발생했으나 드라마 측은 이를 반박했다.
14일 MHN스포츠 취재를 종합하면, KBS2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무단 술 방류'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9일 방영된 4회에서 극 중 마광숙(엄지원)가 막걸리를 3병 가량 주조장 하수구에 부어버리는 장면이 나온 것이다. 일정 양 이상의 술을 폐수 처리 시설을 거치지 않고 하수구에 방류하는 것은 환경법 위반이다. 술이 방류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오염으로 건강을 해칠 우려에서다.
해당 방송 기준 시청률이 19%에 달하는 만큼 사회적인 영향력이 거셀 가능성에 방류 장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4일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관계자는 MH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해당 장면이 "위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세트장에서 이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환경 오염 발생의 여지 또한 근거 없다"면서 "제작진은 촬영시 실제 막걸리를 사용하지 않고 하얀 색을 띄는 음료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트장엔 배수시설이 없기에 싱크대 아래 박스캣을 두고 촬영했으며, 박스캣에 담긴 흰색 음료는 다시 막걸리병에 담아 재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트장이냐 아니냐를 떠나) 사업장 자체의 정화조로 소량을 버리는 일에 대해 제작진은 막걸리 제조업체 고문에게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촬영한 '적법한' 장면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오랜 전통 양조장을 배경으로 다섯 형제와 형수가 '독수리 술도가'를 이끌어가는 내용을 담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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