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0049073
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개인적인 가정사를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서울경찰청장은
대통령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란 느낌을
받았다고 하죠.
워낙 상상 이상의 일들이 계속 일어나
놀라기도 어렵지만
대체 어떻게 하면
개인적인 가정사와 비상계엄의 탈을 쓴
내란이 연결될 수 있습니까
금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앵커 조현용 기자 김수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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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WGi9_veN58?si=T-NN-nsGwXa8GFFn
[장순욱/국회 측 대리인 - 조태용/국정원장 (어제)]
"<국정원장이 영부인하고 왜 문자 주고받습니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유를 설명하며 '가정사'를 언급했다고 했습니다.
[이금규/국회 측 대리인 - 김봉식/전 서울경찰청장 (어제)]
"<개인적인 가정사라는 게 뭔가요?>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당초 김 여사는 계엄을 사전에 몰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금규/국회 측 대리인 - 이상민/전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 11일)]
"<'비서실장도 수석들도 모른다. 심지어 우리 와이프도 모른다. 와이프가 알면 화를 낼 것이다' 이런 말을 분명히 했습니까?>
-네.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지만 조 원장이 계엄 직전 김 여사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계엄 선포 이유로 '가정사'가 언급됐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상황은 변했습니다.
윤 대통령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에게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을 언급하며 "나라가 이래서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 장관은 계엄 선포문과 포고령을 준비하기 시작하며 계엄에 속도를 냈습니다.
김 여사가 조 원장에게 문자를 보낸 지난해 12월 2일에는 윤 대통령 부부 육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던 휴대폰과 관련해 명태균 씨 측의 돌발 발언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위헌·위법적 계엄 포고령을 승인한 것 역시, 바로 그날 밤입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6800_367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