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관계자는 13일 "미국 CAA스포츠 야구 부문 대표가 최근 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볼파크를 방문해 김도영을 지켜보고 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가 말한 인물은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네즈 발레로다.
발레로는 2023년 말 오타니와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약 1조140억원) 계약을 성사시킨 '수퍼 에이전트'다. 오타니가 2018년 MLB 첫 소속팀인 LA 에인절스와 계약할 때, "무조건 투타를 겸업한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도 발레로의 작품이다. 올해 초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진출에 도전한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이 다저스에 안착(3+2년 최대 2200만 달러)하는 데 도움을 줬다. 그런 발레로의 레이더에 포착된 다음 타깃이 바로 KBO리그 현역 최고 스타 김도영이다.
KIA 관계자는 "발레로 외에도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등 MLB 구단 스카우트들이 여럿 캠프지를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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