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거기시죠?” 조태용 “여깁니다” 통화…윤 주장 ‘신빙성’ 의문
23,891 0
2025.02.13 20:40
23,891 0
윤석열 대통령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한 통화 중 미국 출장과 관련해 엇갈린 진술을 했다. 윤 대통령은 조 원장이 한국에 없다고 생각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전화를 했다고 밝힌 반면 조 원장은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윤 대통령에게 분명히 전했다고 증언했다. 조 원장 증언은 홍 전 차장에게 ‘국회의원 등 체포 관련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윤 대통령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조 원장이 계엄 전후 김건희 여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홍 전 차장에게 전화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조 원장이 국내에 있느냐, 해외 미국 출장 중인가에 대한 오해 때문에 시끄러워진 것 같다”며 비상계엄 당일 저녁 상황에 대해 말했다.


문제의 통화는 비상계엄 선포 약 2시간30분 전인 지난해 12월3일 오후 8시쯤 윤 대통령이 조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뤄졌다. 당시 윤 대통령은 조 원장에게 “아직도 거기시죠?”라고 물었다. 조 원장은 “아직도 여깁니다”라고 답했다. 한국에 있다는 뜻이었다. 조 원장은 다음날 미국 출장이 예정돼 있었고, 윤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은 상태였다.

조 원장 대답을 ‘아직도 미국이다’로 받아들였다는 게 윤 대통령 주장이다. 윤 대통령은 “저는 아직 미국에 계신 줄 알아서 전화를 끊었는데, 강의구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모시고 오니까 화들짝 놀랐다”며 “‘원장님 미국에 안 계셨어요?’라고 묻자 ‘내일 출발합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조 원장 진술은 달랐다. 그는 “미국에 안 갔다는 말을 분명히 했다는 거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렇다. 그리고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에서 만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경찰 조사 내용대로 통화한 사실이 맞느냐는 김형두 재판관 질문에도 “그렇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진술이 엇갈리자 조 원장은 “(대통령이) 경황이 없으니까 뒷부분 말씀을 못 들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기억이 정확하다”고 했다.

두 사람의 통화는 ‘체포조 메모’를 작성한 홍 전 차장과 윤 대통령의 통화와 관계가 있다.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해 “‘싹 다 잡아들여. 방첩사를 도우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윤 대통령 전화를 받은 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전화해 체포 대상자 명단을 불러줬다는 것이 홍 전 차장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차 변론에서 조 원장이 국내에 없다는 것을 알고 격려차 홍 전 차장에게 전화했을 뿐, 계엄과 무관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은 체포조 관련 내용을 폭로하고, 비상계엄 3일 후 해임됐다.

국회 측은 이날 조 원장이 계엄 전날인 12월2일 김 여사에게 문자메시지 2통을 받았고, 3일 답장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조 원장은 “(문자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엄 전날과 당일 국정원장과 영부인이 문자를 주고받는 게 이상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조 원장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508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 01.08 18,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7,85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847 이슈 츄 입덕직캠 썸네일 투표 3 21:22 73
2957846 기사/뉴스 병으로 먼저 세상 떠났지만...사진으로 안성기 추모한 일본 국민배우 21:22 229
2957845 이슈 혼자 돼지카페 갔다왔어요… 이건 초반이고 갑자기 저한테 돼지 7마리가 올라와서 짓눌리다가 8번째 돼지가 무리해서 올라타려고 하는순간 7번째돼지가 화내서 직원분이 4마리 쫓아냄… 3 21:19 1,329
2957844 이슈 [NORAEBANG LIVE] CNBLUE (씨엔블루) - Killer Joy | Teaser | 노래방 라이브 | Studio AZeed 21:19 15
2957843 이슈 중국의 송전선 제빙로봇 2 21:18 269
2957842 정치 김민석 "이 대통령 샤오미 셀카, 6억 뷰 돌파... 국익 위한 치열한 고민 결과" 4 21:18 339
2957841 기사/뉴스 “온라인 댓글 국적 표기” 찬성 64%…외국인 지선 투표권 반대-한국리서치 19 21:16 471
2957840 이슈 전세의 종말 6 21:16 358
2957839 이슈 다시보는 장현승 사과문 6 21:16 1,608
2957838 이슈 사내연애 티내고 싶어서 안달난 커플 보는거 같음 4 21:15 1,523
2957837 이슈 2025 스튜디오 춤 레전드 썸네일의 순간 (걸그룹 Ver.) 1 21:11 469
2957836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군번 74-00052 2 21:11 261
2957835 이슈 미국 병원에서 절대 울면 안되는 이유.jpg 28 21:08 3,963
2957834 정보 새로 데뷔한 5인조 걸밴드인데 그 중에서 4명이 걸그룹 출신인 LATENCY(레이턴시) 5 21:06 633
2957833 유머 음방에서 엔딩요정 처음해보는 그룹(밴드) 21:06 198
2957832 이슈 NCT WISH 위시 함께라서 좋다。*̥❄︎ 우리들의 특별한 겨울☃️ | WISH's Wish in Hokkaido ❄️ EP.1 21:05 132
2957831 이슈 롱샷 데뷔EP Moonwalkin’ 🌘 컨셉 포토 3 3 21:05 87
2957830 기사/뉴스 [속보] 윤 결심 공판, 전두환 사형 구형한 중앙지법 417호 법정서 진행 174 21:04 8,498
2957829 기사/뉴스 교회 돈 5.2억원 횡령한 창원 대형교회 목사, 특경법 위반 검찰 송치 2 21:04 249
2957828 이슈 너네 음식 잘못 나와도 그냥 먹음? 12 21:04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