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직전 몽골에서 '대북 공작' 시도‥무엇을 위한 공작이었나?
11,065 6
2025.02.13 20:31
11,065 6

https://youtu.be/5p0DefUWADE?si=FHi6PpszOrfet43N




정 대령이 지난해 10월 이후 계엄 준비를 위해 퇴역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로부터 받았던 지시 등을 날짜별로 정리한 진술서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기록이 등장합니다.

지난해 11월 22일, 정 대령 휘하 여단 1실장이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보고합니다.



사흘 뒤,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해외 출장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정보사 관계자는 MBC에 이 사건이 바로 몽골에서 정보사 영관급 요원 2명이 체포됐던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내용도 드러났습니다.

정보사 요원들이 몽골에서 만났던 사람은 몽골 정보부 요원들.

우리 측에 포섭돼 10년 가까이 활동해왔던 현역 장교 신분의 몽골 현지 요원과 새로이 포섭하려 했던 또 다른 요원 등 2명이었습니다.

정보사 요원들은 대북 공작을 위해 이들을 접촉했습니다.

정보사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공작을 하려면 포섭된 공작원을 이용해 북측 인원과 접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려진 것처럼 몽골 주재 북한 대사관을 직접 접촉하는 게 아니라 몽골 현지 공작원을 이용해 북한과 접촉하는 공작을 하려던 것이었습니다.

정보사 요원들이 체포되자,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곧바로 몽골로 갔습니다.

문상호 사령관은 체포된 요원들이 정보사 소속이라는 것을 몽골 정부에 확인해줬습니다.

또, 한국 정보요원이 몽골에서 활동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국정원을 통해 전달하고서야 이들은 추방돼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정보사 요원들의 체포 사실이 보도되자 "정례적인 교류활동의 일환"이라고 해명했었는데 거짓으로 드러난 셈입니다.

비상계엄 선포를 10여일 앞두고 정보사 요원들이 몽골에서 왜, 어떤 대북 공작을 시도하려 했던 것인지 수사를 통한 규명이 불가피해졌습니다.



MBC뉴스 이덕영 기자

영상편집: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545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25 12.23 29,8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5,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197 이슈 가요대전 레드카펫 (일부) 여자 아이돌 기사 사진 모음 15:34 38
2943196 유머 실바니안으로 만든 헌터×헌터.jpg 8 15:30 697
2943195 이슈 저는 곧 떠날 예정이고, 여기에 있는 제 모든 작업물을 삭제할 겁니다. 이건 너무 역겨워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4 15:30 1,256
2943194 정보 산타 루돌프 눈사람 코디한 트와이스 5 15:30 510
2943193 기사/뉴스 윤종신·정용화→허지웅, 故 김영대 향한 추모…"나중을 약속하지 말자" 15:29 544
2943192 이슈 '용감한 형사들' 측, 이이경 하차설에 “당분간 녹화 불참” 3 15:29 282
2943191 이슈 5세대 신인남돌로 보는 아이돌 레드카펫 대형 차이.jpg 24 15:27 1,330
2943190 이슈 [가요대전] 오늘 더멋진 껌질겅 3 15:26 679
2943189 이슈 2년전 임영웅 콘서트에 다녀가셨던 98세 어르신 근황 12 15:26 1,447
2943188 이슈 브라질 넷플릭스 연프 <내 한국인 남자친구> 예고편.jpg 28 15:24 1,784
2943187 유머 크리스마스에 한인타운 가는 이유.jpg 18 15:24 2,341
2943186 유머 이케아 가구를 감가 전혀 없이 사용하는 방법 4 15:23 1,676
2943185 이슈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아이브 29 15:19 1,896
2943184 정치 많이 잊은 것 같은데 두달 전 국정감사에서 눈물 쏟은 검사도 쿠팡 때문임 9 15:19 1,160
2943183 유머 산타의 정체를 알아버린 애기 7 15:18 1,117
2943182 이슈 돈이 풀릴때 시장에 참여 안하면 자산은 증발함 (투자의 필요성) 12 15:18 1,234
2943181 이슈 SBS 가요대전 엔믹스 레드카펫 10 15:17 1,123
2943180 이슈 [LIVE] 한로로 (HANRORO) - 재 I 4TH 단독콘서트 [자몽살구클럽] 15:16 141
2943179 이슈 동방신기 데뷔 22주년 기념 굿즈 12 15:15 840
2943178 유머 '브이' 해달라는데 고기 '부위' 얘기해주는 아빠 안성재 4 15:14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