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수 임영웅 씨의 광고사진 등을 홈페이지에 내걸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자금을 편취한 투자 사기 업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유튜브에 가짜 성공담을 뿌리는 등 뻔뻔한 사기 행각을 일삼으며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소한 신기술 투자를 내세워 서민을 등치는 유사 수신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서울 강동경찰서와 경기 이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국 일선 경찰서에 투자 사기 업체 A사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으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피해 금액은 적게는 인당 100만 원에서 많게는 9억 원에 달한다. 현재 30명 안팎의 피해자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모여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A업체는 자사가 운용하는 태양광·풍력발전소 펀드에 투자하면 연 146%의 고수익을 매일 지급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지에 가짜 투자 성공담을 대량 살포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을 홈페이지로 유인, 1대1 상담을 통해 안내한 가상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하도록 했다.
업체는 가입 당일에는 투자금의 2.5%를 현금으로 돌려주고 약속한 이자도 지급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익금 인출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투자자들이 출금을 요청하자 ‘명절 이후에 진행하겠다’ 등 갖은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이내 잠적해버리는 행태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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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씨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허위 광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수시로 모니터링 중이며 필요한 법적 조치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GOYDR69WO?OutLink=n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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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임영웅 사진 걸어놓고 투자 권유
알고보니 다른 광고에서 도용한 사진
소속사도 법적조치 검토중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