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소재원 글 전문.
오늘은 우리 첫째 아이 생일이다. 아이는 하늘로 간 동생을 생각하니 차마 생일 축하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케이크와 선물을 사지 말자 했다. 아이에게 찾아가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전해 주면 되냐며 묻기도 했다.
10살 아이도 고통을 알고 슬픔을 안다. 그런데 당신은 자신이 건재하다는 메시지를 위해, 당신을 지지하는 극우 결집을 위해 이딴 더러운 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당신이 굳이 천사가 된 아이를 언급할 이유가 무엇인가? 10살 아이도 미안하다며 차마 부르지 못할 이름과 사건을 언급할 이유가 무엇인가!
당신의 더러운 입이 감히 입에 올릴 아이가 아니다. 당신의 정치적 야욕에 감히 이용될 아이가 아니다. 당신에게 과연 아이의 가족들이 위로받고 싶어 할까?
우리 아이도 그랬다. '아빠. 그 동생 부모님들이 더 아플 거니까 우리는 몰래 선물만 주고 오면 좋겠다'
당신은 끝까지 국민의 슬픔과 통곡마저 이용하려는 잔악한 인간임을 증명했다. 더는 국민의 아픔을 입에 담지 말길.
역겹고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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