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무안공항에 진에어 항공기 묶어둔 국토부… 소송 걸자 운항 허가
13,124 18
2025.02.13 16:05
13,124 18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에 한 달 반 넘게 발이 묶여있던 진에어 항공기 한 대가 드디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수억~수십억원의 피해를 본 진에어는 여러 차례 운항 허가를 요청했으나 국토교통부는 이를 거부해 왔다. 국토부는 진에어가 행정소송을 제기하자 뒤늦게 입장을 바꿔 운항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무안공항에 있는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가 이달 16일 오후 12시 30분쯤 떠날 수 있도록 임시로 활주로를 열고, 운항 허가를 승인할 방침이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오전 8시 54분 무안공항에 착륙한 뒤 이날까지 44일 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당일 오전 9시 3분쯤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활주로가 폐쇄됐기 때문이다.

 

그간 진에어는 이 여객기를 옮길 수 있게 해달라고 국토부에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명확한 설명 없이 운항 허가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 당시 무안공항에 있었던 해양경찰청 수송기, 대학 훈련기는 각각 지난달 12일, 21일 임시로 활주로가 열리면서 빠져나왔다. 당시 조건부 운항 허가가 나왔는데, 이때도 진에어 여객기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 현재 무안공항은 착륙은 어렵지만, 이륙은 가능한 상태다.

 

진에어는 한 달 반 동안 항공기를 세워두면서 수십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항공기의 한 달 임차 비용은 21만달러(약 3억원)다. 성수기인 동계 기간에 항공기를 노선에 투입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 정비비, 주기료 등을 고려하면 피해 액수가 상당하다. 이를 토대로 진에어는 지난 7일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는데, 청구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3746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00 12.26 82,4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0,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3,0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8,3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9,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604 이슈 너네 발가락 벌리기 됨? 13:13 26
2948603 이슈 세상에서 가장 귀엽운 동물 흰족제비 3 13:12 93
2948602 이슈 경의중앙선 타는 더쿠들 어떻게 생각해.jpg 14 13:10 648
2948601 이슈 [흑백요리사] 음식 더먹고싶었는데 없어보일까봐 안먹은 안성제 -> 세상에존재하면안되는단어같은데실화라니 2 13:09 590
2948600 이슈 아이유 인스타 MBC연기대상 사진 업뎃 👑(아이유x변우석 투샷) 14 13:09 437
2948599 이슈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3:07 244
2948598 유머 진짜 열심히 살았던 그때 그시절 2am .jpg 13:06 346
2948597 이슈 서강준 대상소감 중: 내가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24 13:06 1,182
2948596 이슈 안성재 백종원이 황태국 인터셉트하니까 지금까지 본것중에 제일 눈 크게 떴었음 8 13:05 817
2948595 기사/뉴스 [단독] 직매립 금지 D-1…서울 자치구들 '눈물의 웃돈 계약' 14 13:05 636
2948594 기사/뉴스 경찰, 박나래 등 불법 의료행위 의혹 ‘주사 이모’ 출국금지 7 13:02 715
2948593 유머 임성근 셰프 한식대첩 우승했을때 7 13:01 1,360
2948592 유머 내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함(경주마×) 3 13:01 468
2948591 이슈 영화 <만약에 우리> 첫날 에그지수 98 8 13:01 729
2948590 기사/뉴스 [속보] 쿠팡 대표 “물류센터 야간배송 해보겠다” 71 12:59 4,484
2948589 이슈 올해 살 쪘다는 분들아 내년은 말의 해라거 함. 그니까 말처럼 달리기 전에 연료 채웠다 생각하시고 비축해두시긔. 5 12:59 511
2948588 기사/뉴스 ‘구하라법’ 내일(1일)부터 시행…부양의무 위반시 상속권 박탈 24 12:59 969
2948587 이슈 매니저 결혼식에서 청룡 무대급으로 멸종위기사랑 축가하는 악뮤 이찬혁🕺💃 1 12:58 505
2948586 이슈 2025년 일본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10개 3 12:57 498
2948585 이슈 김희철 레모네이드광고 2 12:55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