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자동차보험 개선안 나온다…경상환자 향후치료비 금지하기로
19,871 5
2025.02.13 15:18
19,871 5

국토부·금융당국,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 개선 착수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이어 과잉진료·의료쇼핑 야기
경상환자 추가진료 깐깐해져· 뇌진탕 12급으로 논의


정부가 실손보험과 더불어 과잉진료와 의료쇼핑 문제를 야기해온 자동차보험을 개선한다. 대인보험금의 경우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에게 향후치료비(합의금) 지급을 금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13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3월 초에 자동차보험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은 과잉진료에 따른 보험금 누수, 잦은 보험료 인하와 정비수가 인상 등에 따른 손해율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대형사를 제외하고 손해보험사들의 적자가 심화하고 있다.

 

정부는 경상환자의 과잉진료가 자동차보험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있다. 국내 자동차보험 제도는 상해를 14개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대인보험금 한도도 이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결정된다. 경상환자는 12~14급으로 골절을 동반하지 않은 단순 타박상이나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척추 염좌 등에 해당한다. 경상환자의 치료기간은 보통 3~4주다. 하지만 경상환자가 한의원 등에서 필요 이상의 치료를 받는 등 과잉진료 행태가 만연하다. 지난해 1~3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자동차사고 경상환자 치료비는 약 9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

 

국토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비공개 회의를 열고 경상환자에게 향후치료비를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치료비는 보험사가 피해자와 합의하는 시점에 앞으로 발생할 치료비를 산정해 미리 지급하는 일종의 합의금이다. 보험사는 향후치료비 명목으로 합의금을 올려 지급해 조기합의를 유도하는 관행이 있다. 경상환자가 기한없이 진료받으며 보험금을 타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다. 문제는 향후치료비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일부 피해자들이 이를 악용해 과잉진료를 일삼는다는 점이다. 이는 보험금 누수와 손해율 상승, 보험료 인상이라는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다. 경상환자가 향후치료비를 받은 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를 받는 '이중 수급'도 문제다. 보험업계 고위 관계자는 "경상환자에 대한 향후치료비 지급 금지안은 보상보다는 합리적 치료를 유도하자는 취지"라며 "피해자의 진료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경상환자에 대한 향후치료비가 금지되면 자동차사고를 당한 경상환자는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에 따른 보험금을 수령하는 방법만 남는다.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으로 2023년 1월부터 경상환자 치료는 사고일부터 4주까지 기본으로 보장된다. 4주 이후에도 치료가 필요하면 2주마다 보험사에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제는 일부 병원에서 진단서를 너무 쉽게 발급해주는 탓에 경상환자의 과잉진료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는 현재 이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중이다. 환자가 치료를 더 이어가야 한다는 의학적·객관적 증빙이 더 촘촘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자동차보험 개선 논의 과정에서 상해등급 11급인 뇌진탕을 12급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뇌진탕은 병원에서 장기 치료를 받으며 거액의 보험금과 합의금을 노리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를 만드는 주범으로 꼽힌다. 뇌진탕은 의사 소견보다 환자의 주관적 의견을 근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뇌진탕 허위 진단에 따른 보험금 누수가 심해지자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의료단체 등의 검토를 거쳐 뇌진탕에 대한 세부 진단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뇌진탕은 명백히 해당 자동차사고와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30분 이내 의식소실, 24시간 이내 외상 후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징후 등이 나타나 최초 진료기관의 초진 의무기록지에 이런 사항을 기재했을 경우에만 뇌진탕으로 인정한다.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면 신경전문의가 뇌진탕으로 판단했을 경우 인정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뇌진탕 허위진단과 보험금 청구가 끊이지 않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4603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61 01.27 34,1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3,7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5,7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0,7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2,6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9,3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285 이슈 [아이키] 연우야 엄마 잠깐 핫해질게? 💋 영하의 날씨에 핫! 뜨거운 '물랑루즈!' 속으로 🔥 (with 김지우, 이석훈, 심건우) 18:18 46
2976284 이슈 노홍철이 새해를 맞아 세계 최고의 신혼여행지를 찾아간 이유는? 18:18 121
2976283 기사/뉴스 "외국서 뭐 하냐고?" 구구단 출신 하나, 깜짝 근황 공개 18:17 192
2976282 이슈 돈 팍팍 쓰는 딸 예림이의 실체 보고 경악한 이경규 18:17 509
2976281 이슈 가격대별 무조건 성공하는 한가인 추천 2026 트렌드 설 선물 10가지 대공개 (+두쫀쿠 먹어봄) 18:17 213
2976280 기사/뉴스 메모리 가격 폭등에도…"애플, 아이폰18 가격 동결 전망" 18:17 77
2976279 이슈 방송최초로 공개되는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 김밥 레시피 (압구정 1등, 궁중떡볶이) 18:16 252
2976278 이슈 악의적인 날조영상으로 살인자 취급 받고있는 너의연애 리원 23 18:16 767
2976277 이슈 유회승 (엔플라잉) ‘도망가자 (Run With Me)’ Special Clip 18:16 23
2976276 이슈 배인혁 (BAE IN HYUK) - '우주를 줄게'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18:15 44
2976275 이슈 [태원석] 판사 이한영 촬영 비하인드 🎬ㅣ겉바속촉 사장님이 여기 있어요‼️ 18:14 36
2976274 기사/뉴스 빌리 문수아, 극한 다이어트 고백.."얼음만 먹고 일주일 버텨 42kg" 7 18:14 1,047
2976273 유머 형이 자꾸 저보고 애기라고 그래요.jpg 13 18:14 989
2976272 이슈 [태국왔소유 🇹🇭] "우리 이거 먹고 또 뭐 먹을래?" 😋 식욕 대폭발한 소유의 맛있는 질주 ❤️‍🔥 | 푸껫, 끄라비, 프라낭 비치 18:14 72
2976271 이슈 부산덬은 전국 다 쓰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부산에서만 썼던 일기.jpg 12 18:12 992
2976270 이슈 What's in 82MAJOR's bag? SEOGIL & SEONGMO! | 82MAJOR(82메이저) 18:12 26
2976269 이슈 일본에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한일 혼혈 14 18:12 1,426
2976268 이슈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라이브 클립 (2026) 18:11 108
2976267 이슈 [솔라] 강릉 장칼국수 3대장 먹방 리뷰 1 18:11 259
2976266 이슈 키키 KiiiKiii 엠카운트다운 컴백 대기실 셀카 8 18:11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