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어준 영상'에 웃음터진 윤석열… '홍장원' 얘기는 매서운 눈빛
17,504 0
2025.02.13 12:14
17,504 0
13일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는 조태용 국정원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비상계엄 당시 홍 전 차장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체포 명단'을 두고 "(홍 전 차장의 헌재 증언 후 확인했더니) 사실관계가 달랐다"며 ① 12월 3일 처음 메모한 포스트잇 ② 보좌관이 정리한 메모 ③ 12월 4일 오후 홍 전 차장이 보좌관에게 '기억나는 대로 다시 써달라'고 한 메모 ④ 여기에 가필된 것 등 네 가지 종류의 메모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그렇게 되면 홍장원 차장이 굉장이 중요한 일이라고, 저도 헌재 기록 보니까 지난 화요일에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 그 내용의 뼈대가 사실과 다른 것"이라며 "메모의 신뢰성이나 정확도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 탄핵심판에 나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사령관은 '체포명단이 아니다'라고만 했을 뿐, 주요 인사들의 명단을 만든 사실 자체는 인정해왔다.


메모가 4가지라면서...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닌다고 들어"

조 원장도 '홍 전 차장으로부터 체포 얘기를 들은 바 없다'던 얘기를 조금 바꿨다. 그는 수사기관에서는 '홍 전 차장으로부터 이재명, 한동훈을 잡으러 다닐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이재명, 한동훈을 오늘밤(비상계엄 당시)에 잡으러 다닐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말이 있었다"면서도 "중요한 차이가 있다, 방첩사가 잡으러 갈 것 같단 말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 원장은 오히려 홍 전 차장의 '보고 방식'을 문제삼기도 했다.

"차장이 원장한테 이렇게 보고하면 안 된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 어떤 지시를 받았다. 그래서 방첩사령관이랑 전화했더니 명단을 불러주면서 위치 추적을 도와달라고 했다. 원장님 어떻게 해야 되나.' 이렇게 보고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평소 증인신문 과정에는 눈을 감고 있거나 서류를 살펴보곤 했다. 하지만 이날은 변론 초기부터 매서운 눈빛으로 상황을 지켜보더니 '홍장원 메모'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박선원 의원 관련 영상이 나오자 집중했다. 그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박선원 의원 인터뷰 중 메모에 자신의 이름 대신 '딴지일보'라고 적힌 대목을 두고 "방첩사령관도 딴지일보를 보는구만"이라고 소리치자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윤 대통령은 또 "본인이 직접 물어볼 수 없나"라며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문형배 재판관이 불허하자 김계리 변호사는 "법적 근거가 뭐냐"며 반발했다. 문 재판관은 "법적 근거는 소송지휘권 행사"라며 "피청구인의 지위가 국정 최고 책임자였기 때문에 그 산하에 있는 증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직접 신문보다는 대리인이 하기로, 만장일치로 저희들이 논의한 것이고, 그걸 바꾸길 원하면 (지금) 나가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잘 알겠다"며 수용했다.

조태용이 기억하는 그날 밤... "계엄, 깜짝 놀랐다"

조 원장이 마냥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진술만 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헌재에 나와서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원탁 테이블에서 소방청장에게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하는 A4종이를 봤다는데, 본인도 봤는가'란 질문에 "못 봤다,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계엄도 깜짝 놀랐다"며 계엄 선포 관련 서류들도 전혀 보지 못했고, 박안수 계엄사령관 임명 이야기를 듣거나 국무회의에서 심의한 적도 없다고 했다. 계엄 선포 찬성자는 "없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624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8 05.15 35,2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7,5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1,4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0,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0902 기사/뉴스 '이종혁 아들' 이탁수, 아빠처럼 배우되더니..父소속사와 전속계약 [공식] 2 15:30 218
3070901 정보 스타필드 청라 근황 (5.13일자) 15:29 641
3070900 기사/뉴스 [공식] 아이유·변우석도 안 하는 '대군부인' 종영 인터뷰…이재원도 결국 취소 [전문] 5 15:28 928
3070899 이슈 스타벅스 사과문 괘씸한점 첫 팝업 화면에 내용이 안보임 4 15:27 516
3070898 기사/뉴스 [단독] '양주 아동학대' 친부, 글러브 주고 서로 싸우게 해 4 15:26 439
3070897 이슈 스타벅스 사과했으면 된 거 아님? 반응인 사람들을 위한 끌올 12 15:25 1,523
3070896 이슈 기니피그용 넥카라 한 바보 얼딩견 15:25 265
3070895 기사/뉴스 여기어때, 380만 회원 보유 日 ‘리럭스’ 인수 15:25 161
3070894 이슈 나에게 어울리는 옷 쇼핑하는 방법 9 15:24 726
3070893 기사/뉴스 “내 친언니라 고마워” 트와이스 정연, 공승연 덕 ‘쿠싱증후군’ 발견 (‘유퀴즈’) 1 15:24 882
3070892 기사/뉴스 [단독] 인천공항 또 뚫렸다…9cm 과도 반입한 탑승객 '자진신고'로 발견 14 15:24 1,061
3070891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노조 "법원 결정 존중…21일 총파업 예정대로" 11 15:23 710
3070890 이슈 사람은 보통 일생 동안 호랑이를 딱 두 번만 쓰다듬을 수 있다.jpg 8 15:22 1,121
3070889 이슈 치핵 살짝 튀어나온거 가위로 자르는거 개에반가.jpg 17 15:21 1,504
3070888 유머 목걸이를 만들어봤는데 굴 느낌이 더 강해진 것 같아.. 착각인가? 6 15:20 1,417
3070887 기사/뉴스 “담당자가 젊어서 5.18 잘 몰랐다”… 논란 키우는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변명 491 15:17 9,694
3070886 이슈 당근에 올라온 초희귀매물 28 15:17 3,183
3070885 이슈 10년 만에 좀비영화로 칸 재방문한 연상호 <군체> 후기 6 15:15 1,413
3070884 이슈 마이클 잭슨 99년 한국 내한했을때 시청률 42.3% 나왔다는 전설의 장면 8 15:15 1,230
3070883 이슈 아무것도 해결된게 없는 동북공정 대군부인 관련 컨텐츠 64 15:15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