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이 도쿄 시리즈 1차전 선발로 야마모토를 내정하면서 해당 경기는 두 일본인 투수 간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이마나가는 일본에서 투구할 것이다. 그건 의무다.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사키가 2차전 선발로 등판할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두 경기 중 한 경기에는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공개한 영상에는 어제 간단한 캐치볼로 몸을 예열한 사사키가 본격적인 불펜 피칭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투수' 오타니도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5월 복귀를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도쿄 시리즈에서는 선발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코리안리거 김혜성의 개막전 선발 명단 진입도 큰 관심사다. 최근 '슈퍼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의 재합류로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MLB.com은 다저스의 올 시즌 개막전 라인업을 예상하며 김혜성을 2루수-9번 타자 자리에 올려놨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도 지난 11일 다가올 도쿄 시리즈 다저스의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혜성이 2루수-9번 타자로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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