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은 키의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크게 아프셨다던데"라고 물었다.
키의 어머니는 "제가 기범이 다섯 살 때 심장 수술을 한 적이 있었다. 굉장히 안 좋아서 회복이 힘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인공호흡기 할 정도라 상황을 몰랐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엄청 생사의 기로에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중환자실에 누워 있으면서 의료진들 보면서 내가 저 사람들처럼 걸어 다닐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키는 "늘 의문이었다. 엄마는 왜 몸에 흉터가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 저를 낳다가 위험했어서 인공 판막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키의 어머니는 "눈 뜨고 싶지 않다고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근데 어린 아들이 있으니까 꼭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엄마가 너무 마르고 볼품없는 환자로 누워있는데도 선뜻 엄마를 안아주더라. 이게 자식인가 생각했었다. 기범이 데리고 갓바위 가서 기도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아들 힘에 산 줄 알라고 엄마가 그러셨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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