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연결기준)이 12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은 4806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다.
교촌은 “‘변우석 효과’에 힘입어 본연의 사업영역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촌은 지난해 10월 대세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 사업을 본격 강화하면서 마스터프랜차이즈(MF) 로열티와 부자재 수출 등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메밀단편 등 신규 브랜드 론칭과 소스사업,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며 관련 매출도 증가했다.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229억원) 지출 등이 반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보다 38.6% 감소했다.
교촌은 올해 해외사업에서 기존 진출국 매장의 확장은 물론, 신규 국가와 지역을 추가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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