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한 채팅 참가자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번호라며 휴대전화 번호 하나를 공개합니다. 이를 본 다른 채팅 참가자들은 욕설을 보내줘야 한다며 맞장구를 칩니다. 여기저기 널리 퍼트리겠다며 동조하는 이들도 나타납니다.
곧이어, 욕설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인증 글이 올라왔습니다. 문 권한대행이 가입해 있는 모교 온라인 카페 부고 안내문에 적힌 번호를 퍼뜨리는 겁니다.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포함된 문자까지 전송됐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문 권한대행의 번호로 대출 상담 신청까지 넣었다며 자랑하듯 말했습니다.
도를 넘은 '헌재 모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문 권한대행의 모교 온라인 카페는 각종 합성 사진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이후 법원과 법관에 대한 도를 넘은 위협과 모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헌법재판소는 “서부지법 사태 이후 강화된 경호 경비 기준에 따라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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