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폭설이 내려 8명이 사망했다.
지난 10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제설 작업 중 숨진 사람이 8명, 부상자 98명이 발생했다. 일본 나가노현에서는 이날 85세의 남성이 제설 작업을 하던 중 눈에 파묻힌 상태로 발견됐다. 제설 작업 중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최북단 아오모리현에는 지난 10일 오후 5시 기준 427㎝의 눈이 쌓였다. 니가타현 쓰난마치 적설량은 329㎝,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 적설량은 304㎝다. 폭설은 1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