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욕설 난무' 탄핵 반대 시위에 "식당 매출 반토막…애들 보기 창피"(종합)
15,744 11
2025.02.11 20:36
15,744 11
(서울=뉴스1) 박혜연 장시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이 진행 중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시위도 열렸다.

현대빌딩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크게 음악을 틀고 '찢재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칭하는 혐오 표현) 구속' 등 구호를 외쳤다. 털모자를 쓴 한 남성은 안국역과 헌재 주변을 돌아다니며 "이재명은 인간쓰레기" "개XX"이라고 소리쳤다.

헌재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 이 모 씨(53·여)는 "의사 표현하는 건 다 좋은데 외국인도 많고 국내 관광객도 오는 곳에서 저렇게 큰 소리로 욕을 하는 게 너무 창피하다"며 "주변에 초등학교도 있는데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최근 헌재가 주 2회로 탄핵 심판 변론 기일을 정하면서 주변 상인들은 매출이 이전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울상을 지었다.

인근 식당 주방에서 근무하는 최 모 씨(64·남)는 시위 현장을 보며 착잡한 표정으로 "너무 시끄러워서 한번 나와봤다"며 "확성기까지 틀어놓는데 경찰은 아무 제지없이 가만히 있더라"고 말했다.

최 씨는 "시끄럽고 무서우니 (헌재) 직원들도 근처 회사원들도 다 저녁 회식 모두 취소하고 집에 일찍 들어간다"며 "매출이 절반으로 줄어서 우리 식당도 직원 두 명이 잘렸다"고 말했다.

헌재 인근 카페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점원은 "추워서 원래 손님이 줄어드는 기간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차 벽으로 다 막혀 있으니까 손님이 더 줄었다"며 "특히 (탄핵 심판 기일이 잡힌) 화요일과 목요일은 일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헌재에 출석했다가 오후 6시 넘어 세 번째 증인신문이 끝나자 중간 퇴정하고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윤 대통령이 출석하는 날에는 헌재 주변이 경호구역으로 설정된다. 경찰차와 경찰버스 수십 대가 종각부터 안국역 일대를 둘러싸고 헌재 정문 앞에는 약 2m 높이 바리케이드가 쳐지며 일반인 통행이 통제된다.

특히 이날은 헌재 난입을 모의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이 포착된 후 첫 변론기일이다. 평소보다 더 경비가 삼엄한 가운데 일부 경찰관들은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 휴대용 소화 스프레이 등 장비를 들고 있기도 했다.

헌재 건너편에서 '탄핵 무효' 손 플래카드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이어졌지만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헌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불법재판소 해체' 문구의 깃발을 든 여성이 눈에 띄었다.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민주당을 언급하며 "뒤에 시진핑이 있다" "공산당을 몰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7017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47 01.01 111,1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8,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601 이슈 홍윤화 첫 러닝 ~ 5km 달려봅시다 ~ 17:43 67
2955600 정치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찾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1 17:43 135
2955599 이슈 신혼집인 줄 알았지? 40대 독신남의 로망 총집합 ‘나는 솔로’ 나라 17:43 122
2955598 정보 맥에서 로지텍 쓰는 덬들 Logi Options+ 무한 로딩 됨 1 17:42 100
2955597 기사/뉴스 유재석도 빵 터졌다…임성근, 칼질에 입담 폭주 "셰프인데 홈쇼핑 느낌" [★해시태그] 1 17:42 68
2955596 이슈 나불나불 (금욜예고) 혼란한 인간 파파고의 하루 1 17:41 214
2955595 기사/뉴스 [속보] 강남 코엑스 인근서 40대 남성 추락⋯중상 입고 병원 이송 4 17:38 1,675
2955594 유머 잠에서 깬 웅니 루이를 발견한 후이💜🩷🐼🐼 달려달려 2 17:37 375
2955593 이슈 수십년전 컴퓨터를 압도하는 고성능 전자기기.jpg 3 17:37 752
2955592 기사/뉴스 세븐일레븐, 최강록 셰프 협업 프리미엄 증류주 출시 3 17:36 663
2955591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계약 비위 포착”…연제협 감사단, 협회장 고발 예고(종합) 17:36 232
2955590 팁/유용/추천 이디야 5,000원 할인 ㄷㄷㄷㄷㄷㄷㄷㄷ 29 17:35 2,744
2955589 이슈 싱어게인 37호 김재민 아버지의 차.jpg 9 17:34 1,705
2955588 유머 안성재 셰프가 뜨거운 음식 췍췍 만지는게 너무 신기한 대니구 1 17:33 1,188
2955587 정치 참 재밌다고 생각되는 정청래 행적ㅋㅋ 19 17:31 879
2955586 이슈 사이 좋았던 뉴진스, 르세라핌 팬덤 43 17:31 1,476
2955585 기사/뉴스 [일본 뉴스] 고양이 신장병 신약, 빠르면 올해 안에 실용화 27 17:29 750
2955584 이슈 [지진정보] 01-07 17:00 북한 황해북도 송림 북북동쪽 15km 지역 규모2.2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8 17:28 410
2955583 이슈 색칠공부 책 가져온 아들 7 17:26 1,014
2955582 기사/뉴스 [단독]SKT, 유심 확보 시간 벌려 '과장 광고'…과기정통부 검증도 안해 6 17:26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