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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광훈 사조직' 동원 정황‥"한몸같이 움직여 '전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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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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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waqlUvlp2w?si=nxGS_sPU2f5DIYNa



서울 서부지법 폭동을 이틀 앞둔 지난달 16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주도하는, 극우 성향의 개신교 공동체인 '자유마을' 소속 간부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전광훈 씨]
"죽을 준비됐어요? <아멘!>"

연단에 오른 전 씨는 모레 광화문 집회에 인파를 최대한 동원하라고 간부들을 독려하며 활동비 5만 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전광훈 씨(지난달 16일)]
"(광화문 집회가) 이틀밖에 안 남았어, 천만 명 동원하려면. 여러분들이 활동비, 내가 5만 원씩 줄 테니까 휴대전화로 빨리 전파 전파해서 천 명씩 조직돼 있는 걸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되는 거야."


전 씨에 이어 마이크를 쥔 한 목사.

언론에 들키지 않도록 돈봉투를 잘 관리하라고 당부합니다.

[김종대/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대표(지난달 16일)]
"길거리 가면 또 YTN, MBC 또 사진 찍어요. 또 돈 받는다고 또. 바깥에 나가서 돈 가지고 막 하지 말고, 받으면 그냥 집어넣고 그렇게 가시면 돼요. 알겠죠?"

본격적으로 전달하기 시작한 집회 관련 지침.

광화문 집회를 '전쟁'이라 부르며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합니다.

[김종대/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대표(지난달 16일)]
"공지가 딱 되면 한몸같이 움직여 주셔야 됩니다. '거리에 나와 주세요' 그러면 그냥 도로로 쫙 나와 주시고, '좌편으로 좀 채워 주세요' 그러면 채워 주시고, 전쟁은 그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죠?"

모종의 '비밀 전략'이 준비돼 있음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김종대/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대표(지난달 16일)]
"어떤 것은 기획을 해서 전략적으로 해야 될 일이라고, 전략을 노출시키면 안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걸 방송에다 할 수가 없잖아."

법원 앞 불법 집회와 집단 난입 등과 관련해, 전광훈 추종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됐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판사 집무실에 침입했다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형석 씨도 전광훈 사조직의 확장에 앞장섰습니다.

[이형석/특임 전도사 (재작년 1월, 서울 종로구 자유마을 발기인대회)]
"자유마을 조직에 있어서 탄탄하고도 절대로 흐트러지지 않는, 주사파 애들보다 훨씬 더 사랑이 넘치고 애정이 넘치는 (자유마을) 동대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경찰은 전광훈 씨가 지급한 활동비의 규모와 자금 성격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 법원 난입 사태에 전 씨의 '자유마을' 조직이 계획적으로 동원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

영상편집: 유다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497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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