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69823329
아빠의 출근 시간은 초등학교 1학년에겐 너무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항상 6시 40분에 일어나서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손을 흔들고 있어요. 그게 마지막일 줄은 저도 생각을 못 했고…]
그 엄청난 일이 일어난 이제는 딸 아이의 기일이 되어버린 2월 10일, 그보다 하루 앞선 9일은 바로 동생의 생일이었습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하늘이 동생이 2월 9일 날 생일입니다. 앞으로 동생 생일 파티를 어떻게 해줍니까?]
아빠는 선생님은 슈퍼맨이라고 너희를 지켜줄 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제가 항상 얘기합니다. 엄마, 아빠와 학교 선생님은 너희를 지켜주는 슈퍼맨들이야. 근데 다른 곳에서 너를 부르면 그거는 조심해야 돼.]
이제는 아빠는 딸이 가는 길을 배웅합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천국에서 학원도 안 가고, 학교도 안 가고, 계속 방학이라서 하늘이는 지금 열심히 키즈카페에서 놀고 있을 거예요.]
친구들도 울었고 담임 선생님도 오열했습니다.
[김하늘 양 담임 선생님 : 아프지 마. 정말 행복하게 살아야 해. 미안해. 내가 계속 데리고 있었어야 했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아빠는 다짐하듯 말했습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제2의 하늘이가 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분들은 '하늘이 법'을 꼭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이우재 공영수 / 영상편집 김영석 / 취재지원 구영주]
정인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972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