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지난해 4분기 보고서로 본
‘주식고수’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애플·엔비디아 차익 실현
브로드컴·팔런티어 추가 매수
국민연금이 지난해 팔런티어를 194만주 사들이며 비중을 늘린 대신 엔비디아, 애플 등 대형주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의 팔런티어 보유량은 약 194만주 늘었다.
이에 국민연금이 보유한 팔런티어 주식은 494만3328주, 보유액은 3억7391만달러(약 5435억원)가 됐다.
국민연금의 팔런티어 매수 평균가 추정치는 29.32달러로,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팔런티어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면 현재까지 4억3170만달러(약 6272억원)의 수익을 봤을 것으로 분석된다.
팔런티어는 미국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최근 1년 새 주가가 365% 늘었다.
반면 국민연금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자체 보유량의 약 2%에 달하는 119만6340주를 순매도해, 189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평균 매수가는 11일 기준가인 133.57달러보다 낮은 25.43달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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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42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