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또 말 바꾼 윤석열... 총장 후보 땐 "증거 제한 안돼"
18,964 3
2025.02.11 10:20
18,964 3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수사기록이 담긴 검찰 조서가 탄핵심판 증거로 채택되는 것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계엄군 지휘관들의 신문 조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의 통화에서 "아직 국회 내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빨리 데리고 나와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6일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이 사람이 지칭하는 대상은 국회의원이 맞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윤 대통령은 검찰조서의 증거 채택을 거부하고 있지만, 2019년 검찰총장 후보자 때는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아도 증거를 제한해선 안 된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말을 바꾼 이유가 계엄군 핵심 증인들의 증언이 탄핵 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해석합니다.


2019년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검사 피신 조서의 증거능력 제한 필요성을 물었고, 윤 후보자는 "미국 같이 조서 재판을 완전히 없애게 되면 끝까지 가게 되면 (재판 장기화 부작용 등으로) 나중에 형량이 높아지고, 비용이 워낙 들기 때문"이라며 검찰조서를 증거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과거 주장을 뒤집어엎는 것뿐만 아니라, 재판을 장기화시키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형사 재판과 탄핵 심판이 달라서) 형사소송법을 무조건 준용해달라고 얘기하는 것도 무리한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헌재 물고 늘어지는 윤석열... 탄핵안 인용 불복 명분 쌓기?

▲  윤석열 대리인단이 제기한 각종 이의 신청들과 동아일보의 11일자 사설 일부 내용
ⓒ 임병도

당초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하면서 심판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윤 대통령 측은 사사건건 헌재를 물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서류 송달 거부부터 변론준비기일 연기 신청, 변론기일 일괄 지정 이의 신청, 수사기록 증거 채택 이의 신청 등을 연달아 제기했습니다. 정치 성향을 이유로 재판관 기피신청과 회피촉구신청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8일 증인 신문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시간 제약으로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 사실 관계를 면밀히 따져야 할 헌재가 절차 진행에만 급급하다"라는 입장문까지 냈습니다.

하지만 헌재는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 측과 청구인 국회 소추단 양쪽에 초시계까지 사용해 동일한 시간과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윤 대통령 측에 시간이 더 많이 할애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차 변론 때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이 있은 뒤 윤 대통령은 무려 8분 넘게 홍 전 차장의 증언을 반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동아일보>는 11일 '尹측 "헌재 증인신문 불공정"… 언제까지 절차 시비만 하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번 심판에서 윤 대통령 측이 사사건건 헌재를 물고 늘어지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헌재가 편파적으로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게끔 일종의 여론전을 펼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은 "헌재의 공정성에 흠집을 내 탄핵안 인용 시 불복할 명분을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당당하지도 못하고 책임 있는 처사도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6217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410 01.01 30,7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4,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30,9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6,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49,7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1,8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7,0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2,0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1067 이슈 내 최애를 좋아해 줬으면 해🫶 VERIVERY 강민,계현,연호의 ‘최애’와 달려보는 음악 힐링 드라이브 | Car!Plist 겨울편 Ep.3 베리베리/적재 19:38 13
2951066 유머 다시보는 냉부2 첫등장 손종원 셰프(누군지 몰랐던 김풍ㅋ) 2 19:38 554
2951065 정보 박시은 진태현의 2026 여러분에게 드리는 영상 편지 1 19:34 262
2951064 유머 깜찍하게 메롱메롱하는 곰쥬 푸바오💛🐼 4 19:34 436
2951063 이슈 18층에 사는 초딩 10 19:34 1,074
2951062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비 “La Song” 19:34 27
2951061 기사/뉴스 내가 묵었던 숙소도? "벌금 2천" 제주 무더기 불법 숙박시설 적발 19:30 717
2951060 유머 흑백 나오기 전에 피지컬100을 20번씩 복습한 마폴리나피자.twt 15 19:29 2,154
2951059 이슈 포브스 선정 < 이거 드립 아니고 진짜로 선정된거 살면서 처음봄.twt 4 19:29 1,267
2951058 이슈 싱어게인4 TOP4 진출자 무대 모음 4 19:28 432
2951057 이슈 [화산정보] 2026-01-02 18:10경 과테말라 산타마리아에서 화산 분화 2 19:27 639
2951056 유머 공주 일어났어? 7 19:26 1,166
2951055 이슈 (스띵) 여자캐릭터로 12첩 개갓캐 밥상을 차려주는 기묘한이야기 캐릭 모음.jpg 18 19:26 1,023
2951054 이슈 [SUB] 눈물주의! 핸드폰 분실사건의 전말⎟라면이랑 같이 낉여온 비하인드 썰(규현) 2 19:26 409
2951053 이슈 서로서로 사이좋게 베끼는 롯데와 오리온 27 19:25 1,508
2951052 이슈 원피스 검은수염 선역인줄 알았을때 19:25 353
2951051 기사/뉴스 [속보] 종각역 3중 추돌 심정지 이송 피해자 사망 36 19:24 4,816
2951050 정치 [단독]강선우, 윤리감찰단에 1억 소명 거부 16 19:22 1,157
2951049 기사/뉴스 나나, 흉기 강도 제압했더니 '역고소' 충격…"정신적으로 힘든 시간" 심경 고백 [입장전문] 19 19:22 1,065
2951048 이슈 진세연 새 프로필 사진.jpg 11 19:21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