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평균 연봉 9400만원인데 "더 올려라"…인건비 쇼크 '날벼락'
16,831 6
2025.02.11 08:39
16,831 6

'통상임금 확대' 후폭풍
'인건비 쇼크' 덮친 공공기관

 

통상임금 소송 줄패소
총액인건비 묶여 임금체불 우려

 

"정기상여·성과급도 통상임금"
올 인건비 확정 후 판결 나와
예비비로 추가 임금 지급 못해

 

노조 "총액기준 규제 풀어야"
기재부 "임금체계부터 손질을"


올해 공기업·공공기관의 인건비 부담이 폭증할 전망이다. 통상임금 인정 금액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현직 근로자와의 소송에서 지난달 줄패소하면서다. 작년 12월 통상임금 요건을 대폭 완화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의 후폭풍이다. 노조는 바뀐 통상임금 요건에 맞춰 임금을 올리라고 압박하지만 공공기관들은 곤혹스러운 처지다. 올해 공공기관에 배정된 ‘총액 인건비’로는 늘어난 인건비가 감당이 안 돼서다. 초유의 공공기관 임금 체불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공공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술보증기금과 공기업인 기업은행 근로자들이 소속 기관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잇달아 노조 측 손을 들어줬다. 세 건의 소송 모두 ‘재직 조건’이 걸려 있는 정기 상여금 및 성과급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작년 12월 한화생명과 현대자동차 전·현직 근로자가 제기한 비슷한 내용의 소송에서 “재직 조건이 부가됐다는 이유로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성이 부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공기업·공공기관들은 예상치 못한 대규모 인건비 추가 지출이 불가피해졌다. 통상임금으로 인정되는 금액이 늘어나면 이를 기준으로 지급하는 연장·야간·연차 수당 등이 줄줄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기업·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건비가 총액 인건비로 묶여 있다는 점이다. 총액 인건비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들이 1년간 사용할 인건비를 사전에 정해 주는 제도다. 주인 없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막기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기재부는 지난해 11월 올해 총액 인건비를 ‘전년 대비 3.0% 인상’으로 정했다. 공교롭게도 그 직후인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이 나왔다.

 

공공기관 안팎에선 이번 판결로 인한 공공기관 인건비 상승률이 3%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기술보증기금은 재직 조건이 걸려 있는 성과연봉 연 600%와 내부성과연봉 기본급 250%가 새로 통상임금에 포함된다. 한 달 기본급의 약 70%(850%/12개월)가 통상임금에 추가되면서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등 각종 수당이 1.7배 오르는 셈이다. 기술보증기금의 직원 평균 연봉은 9407만3000원에 달해 인건비 상승폭이 상당할 전망이다.

 

통상임금 요건 완화로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임금 수준이 높을수록 커진다. 국내 공공기관의 평균 연봉은 7012만3000원에 달한다.

 

총액 인건비에 묶여 있는 공공기관들은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임금소송 등에서 패소해 추가 인건비가 발생하면 기관별로 보유 중인 예비비를 이용해 지급했지만 기재부는 2022년 지침 개정을 통해 이마저도 막아놨다. 일부 공공기관 노사가 짜고 소송을 통해 예비비에서 인건비를 빼가는 꼼수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이번 기회에 총액 인건비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5/0005092291?date=2025021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291 00:05 10,2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5,0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73,2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5,8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8,1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169 이슈 배우 이주빈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22:15 137
2981168 유머 샤이니 만원 3 22:14 150
2981167 이슈 21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B형 남자친구" 22:13 87
2981166 기사/뉴스 티모시 샬라메가 직접 말했다 "카일리 제너와 언젠가 결혼" [할리웃통신] 4 22:11 616
2981165 유머 Nigger janan here!!! 3 22:09 551
2981164 정치 지금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이 벌어졌다 그런데 왜 이재명 혼자 싸워야하나 민주당은 뭐하고 있나 14 22:09 499
2981163 유머 오션뷰를 봐도 갑갑했던 이유 2 22:08 755
2981162 유머 트위터 반응 터진 더빙.twt 3 22:08 716
2981161 이슈 세상 개좁다고 느끼는 충주맨 부하 지호 주무관 학력 15 22:06 3,084
2981160 이슈 2026년 기념 정관장 사은품 5 22:05 1,127
2981159 이슈 WOODZ(우즈) [Archive. 1] Highlight Medley #2 22 22:05 199
2981158 이슈 오늘 올라온 옥주현 김소향 셀카사진 8 22:05 1,714
2981157 이슈 재벌가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재열-이서현 부부 25 22:04 3,779
2981156 이슈 여성시대와 강제추행 무죄판결 19 22:04 866
2981155 기사/뉴스 맨발로 13m 외벽 타고 불길로…이유 묻자 "엄마잖아요" 3 22:04 408
2981154 이슈 최근 앙콘으로 팬들 반응 좋은 르세라핌 김채원 10 22:02 761
2981153 이슈 키키 ‘404 (New Era)’ 멜론 탑백 21위 피크 (🔺5) 3 22:02 166
2981152 기사/뉴스 민희진, 2026년 새 출발 알렸다…400억 소송 속 띄운 ‘휘파람’의 섬뜩한 미학 16 22:00 1,101
2981151 이슈 현역가왕3 대국민 응원투표 5주차 TOP10 21:59 303
2981150 정보 열린공감 TV '유시민, 김어준과 윤석열 부부 함께 있었다' 13 21:59 1,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