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곽종근, 尹통화 후 ‘테이저건 얘기’”…국회 측 헌재에 의견서 제출
15,080 7
2025.02.10 22:10
15,080 7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테이저건과 공포탄 등 무기 사용 논의와 관련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윤석열 대통령 측 진실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무기 사용 논의는 윤 대통령과 무관하게 곽 전 사령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 측은 11일 7차 변론을 앞두고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6일 김현태 707특임단장의 헌재 심판정 증언을 근거로 테이저건과 공포탄 등 무기 사용 논의는 윤 대통령과 관련 없이 곽 전 사령관이 홀로 진행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 출석한 김 단장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2시17분 국회 정문 시민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곽 전 사령관과 통화했고, 곽 전 사령관이 테이저건 등을 쓰면 대치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지를 물어 거부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검찰 공소장과 곽 전 사령관 탄핵심판 증언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곽 전 사령관 통화는 그 이후 시점인 오전 12시20~30분 사이에 이뤄졌다. 윤 대통령 측은 이를 근거로 윤 대통령은 무기 사용 지시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회 측은 통화가 이뤄졌던 당시 국회를 둘러싼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해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김 단장은 곽 전 사령관과 오전 12시17분 통화를 마친 직후 공수요원 15명과 국회의사당 건물 측면으로 돌아 유리창을 깨고 본관 내부로 침투했다고 증언했다. 국회 정문에서 시민들과 대치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테이저건 사용을 언급했다는 것이다.

곽 전 사령관과 윤 대통령 통화는 김 단장 등이 국회로 침투한 후에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곽 전 사령관에게 “의결 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검찰 공소장과 곽 전 사령관 증언 등을 종합해보면 곽 전 사령관은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게 전화해 테이저건과 공포탄 등 무기 사용 권한에 대한 지침을 달라고 했다. 국회 측은 헌재 제출된 수사 기록과 특전사 관계자들 진술 등을 토대로 곽 전 사령관이 박 전 총장에게 관련 내용을 물은 시점을 오전 12시 30분 전후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윤 대통령과의 통화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파악했다. 박 전 총장은 오전 12시50분쯤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무기 사용 건의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곽 전 사령관이 윤 대통령과 통화 후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박 전 총장에게 테이저건 등 사용 얘기를 꺼냈다는 게 국회 측 입장이다.

국회 측 관계자는 10일 “오전 12시17분 국회 정문 대치 상황에서 곽 전 사령관과 김 단장 사이에 테이저건 얘기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후 김 단장이 국회 내부로 진입한 후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곽 전 사령관이 오전 12시30분 윤 대통령 통화를 받고 나서 국회의원을 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박 전 총장에게 무기 사용 얘기를 꺼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김현태 단장도 곽 전 사령관이 오전 12시50분 전화로 국회 본관 전기라도 차단하는 방법 없겠냐고 물어 “한번 찾아보겠다”고 하면서 지하로 이동했다고 증언했다. 김형두 재판관은 같은 날 곽 전 사령관에게 “공포탄·테이저건·전기 끊기 이 생각을 증인을 했다는 것인데,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증인이 그 생각을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뭔가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생각했다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고, 곽 전 사령관은 “네”라고 답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40분쯤 곽 전 사령관과 첫 번째 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로 이동 중인 헬기가 어디쯤 가고 있냐”며 병력을 서둘러 국회로 출동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기재돼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10분 뒤 통화에서 곽 전 사령관에게 “707특수임무단 병력을 추가로 국회 투입해 봉쇄 임무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국회 측 관계자는 “두 사람과의 통화가 없었다면 곽 전 사령관이 정문을 돌파해 국회의사당 건물을 확보하려 할 이유가 있었겠느냐”고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이 오전 12시17분 김 단장과의 통화에서 무기 사용을 지시한 것도 결국 앞서 윤 대통령 등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564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10 01.08 16,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50 이슈 윗집이 밤낮 없이 쿵쾅거려서 우리 아이는 천장에서 스쿠터 타게 함 04:59 257
2957349 이슈 김삼순 엔딩 누군가의 아내 말고 끝까지 김삼순 서사로 마무리 되는게 결혼이 서사의 완성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함 2 04:46 363
29573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5편 1 04:44 59
2957347 이슈 원피스에서 인기며 임팩트며 한 획을 그었던 빌런 04:16 613
2957346 이슈 [라디오스타] 던이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 - 본인 집에서 서서 소변 보는 남자들 (+ 해결책) 26 04:15 1,096
2957345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1 04:10 618
2957344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3 04:09 343
2957343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04:07 199
2957342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2 04:01 394
2957341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4 03:58 428
2957340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6 03:55 881
2957339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14 03:54 725
2957338 이슈 "고양이 잘 지내?"라고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니 돌아온 사진 10 03:54 1,205
2957337 이슈 비린내가 난다고 다 본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기 고양이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나요? 1 03:53 817
2957336 이슈 황혼육아 갈등으로 2년째 절연 중인 모녀.jpg 66 03:52 1,979
2957335 이슈 땡땡하게 생김 03:51 188
2957334 정보 알아두면 유용한 향수 향 종류 모음 03:46 559
2957333 이슈 습식 차려내라고 호통치는 중 3 03:45 823
2957332 이슈 🦐‼️ 1 03:39 314
2957331 이슈 무슨 요리를 하든 습관적으로 리조또 만들듯이 만테카레 하는거 개웃기네 남노 질려가지고 질색하는 거 봐 2 03:35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