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포근한 날씨.
눈썰매장엔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황서영·이지아/눈썰매장 이용객 : 지금 열 번 탔는데 너무 재밌어서 열 번 더 탈 거예요.]
입춘이 무색할 만큼 며칠째 이어진 강추위에 바깥 활동을 망설였던 시민들도 오늘은 야외로 나섰습니다.
[김태현/눈썰매장 이용객 : 오늘 바람도 덜 불고 덜 추운 것 같아서 딱 타기 좋은 것 같아요. 진짜 재밌어요.]
오늘 낮 서울 최고기온은 오랜만에 영상을 되찾았습니다.
어제 한강대교 부근에선 올 겨울 처음으로 결빙이 관측됐지만 하루도 안 돼 모두 녹았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와 한반도에 머물던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한파가 한결 누그러진 겁니다.
내일은 더 따뜻합니다.
서울 한낮 최고기온은 6도, 대전과 부산은 9도, 제주는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인 수요일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수도권은 10mm 내외, 부산경남 지역엔 많게는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962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