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난하고 천한 게" 교사가 학부모에 막말 문자...교육청은 '구두경고'
17,838 48
2025.02.10 20:07
17,838 48


교사에 시험문제 이의제기하자 묵살
학원 강사가 학부모 대신 민원 내
교사, 강사 찾아 "교사 하던가" 욕설
학부모엔 "가난한 게" 등 막말 문자
교육청 "징계는 아직", 학교 "인사이동"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 교사(빨간 원)가 민원을 제기한 학원 강사가 근무하는 학원을 직접 찾아가 욕을 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때릴 듯 위협하는 손짓을 하고 있다. 부산MBC 화면 캡처원본보기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 교사(빨간 원)가 민원을 제기한 학원 강사가 근무하는 학원을 직접 찾아가 욕을 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때릴 듯 위협하는 손짓을 하고 있다. 부산MBC 화면 캡처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지난해 자신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학원 강사를 직접 찾아가 욕설을 하고,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의 학부모에겐 막말 문자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그러나 민원을 접수한 지역 교육청은 이 교사에게 구두경고 조치만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부산MBC 보도 및 해운대구교육지원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의 한 학원 강사 A씨는 같은 지역 B중학교 교사 C씨에 대한 민원을 교육지원청에 제기했다. 1학기 중간고사 당시 C교사가 낸 서술형 문제에 몇몇 학생이 '비슷한 답을 썼는데 점수가 제각각이다'라며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학생들을 지도해 온 A강사가 학부모 대신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부산MBC화면 캡처원본보기

부산MBC화면 캡처

민원 넣자 "얼마 못 버는 게" "가난하고 천한 게"



C교사는 학생들을 불러 민원인의 신원을 알아낸 후 11월 A강사가 일하는 학원을 직접 찾아가 소동을 벌였다. 방송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C교사는 A강사 면전에 삿대질을 하며 "조그마한 학원 갖고 얼마 벌지도 못 하는 게 왜? 그렇게 교사가 되고 싶으면 교사를 하든가"라며 욕설까지 했다. A강사에게 팔을 올리며 위협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캡처원본보기

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캡처

C교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강사가 가르치는 한 학생의 학부모 D씨에게도 민원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막말 문자를 보냈다. 방송이 공개한 문자엔 "어디서 감히 가난하고 천한 게 ㅋㅋㅋ" "(자녀에게)과외는 못 시켜주면서 화풀이는 교사한테 하니?" "진상부모 (아이가) 고등학교 갔을 때도 지켜볼게요" 등 인신공격과 협박성 내용이 담겼다.

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캡처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캡처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원본보기

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캡처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캡처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캡처부산 해운대구 B중학교의 C교사가 학부모 D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 부산MBC 화면 캡처

'막말 교사' 구두경고 "업무수행 영향 없어"



A강사는 모욕과 협박 등의 혐의로 C교사를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은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 학부모 D씨도 이 교사를 상대로 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C교사는 '구두경고' 처분만 받았다. C교사에 경고 조치를 한 교육지원청은 10일 본보에 "구두경고는 징계가 아닌 행정처분으로, 해당 조치를 받은 교원의 업무수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C교사가 경고 처분만 받은 이유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C씨가 교사로서 품위 유지에 어긋난다고 판단돼 우선 경고를 내린 것"이라면서 "법률에 따라 처리 중이다. 향후 수사 당국으로부터 C교사에 대한 처분 결과를 받으면 징계의결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C교사가 근무 중인 B중학교 관계자는 이날 "해당 교사는 3월 1일 자로 인사 이동 조치돼 다른 학교로 옮겨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https://naver.me/Gmb5OgW2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1,4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4,3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58 이슈 한림예고 졸업앨범에서 사진 누락됐다는 아이돌 2 18:36 239
2959157 유머 갱년기 위기로 세계를 망치는 사람 18:36 158
2959156 이슈 최근 대형면허 7분만에 합격한 이준 ㅋㅋㅋ 18:35 483
2959155 이슈 유인나가 엄청 귀여워하는 여돌 18:33 487
2959154 이슈 <엘르> 임성근 셰프 화보 비하인드 영상 6 18:32 595
2959153 이슈 아이브 보다 팬싸템에 더 진심인 씨큐 ....X 4 18:32 520
2959152 이슈 이삭토스트 X 세븐틴 스머프 메탈 키링 실사 4 18:31 662
2959151 이슈 조선사람들 의식구조가 어떤 건지 너 아니? 교육 받은 여성들은 혼수품이며 고가품일 뿐 사람으로서의 권리가 없다. 그러면 진보적인 쪽에선 어떤가. 그들 역시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여자에게 주려고 안 해. 남자의 종속물이란 생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아. 13 18:30 1,099
2959150 이슈 컵사이즈 작아진 텐퍼센트 커피.jpg 14 18:30 2,340
2959149 이슈 고구려의 연개소문은 칼 5개를 상용했다고 한다 2 18:30 619
2959148 유머 행사중에 너무 신난 일본의 경찰견 1 18:29 690
2959147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 솔로곡 ‘메두사’ MV 내일(12일) 공개 1 18:28 162
2959146 기사/뉴스 [단독] 경제컨트롤 타워인데··· 기재부 MZ 사무관 2년간 17명 '탈출' 16 18:28 833
2959145 유머 한국인들이 외면하는 진실 26 18:27 1,944
2959144 유머 USB 꽂을 때 미스테리 4 18:27 987
2959143 이슈 마마무 문별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8:27 186
2959142 이슈 추억의 정석 양념치킨맛을 느낄 수 있는 의외의 곳 15 18:26 1,599
2959141 이슈 1월 16일부터 방영예정인 애니 <장송의 프리렌 2기> 본 PV, 오프닝곡 공개 8 18:26 186
2959140 유머 올데프 우찬영서 밀라노 사건 12 18:25 1,012
2959139 이슈 자꾸 새치기하길래 한마디 했더니 26 18:25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