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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활동명 '전땅크'…법원 폭동 주도 '녹색점퍼남' 취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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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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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저희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이 폭동을 주도한 이른바 '녹색점퍼남', 한때 JTBC 취재진이란 가짜뉴스가 퍼졌지만, 잡고 보니 쇼핑몰을 하는 20대 자영업자로 드러났죠. 그런데 저희가 더 취재해보니, 전두환씨를 지칭하는 '전땅끄'란 이름을 쓰는 'MZ 자유결사대'라는 윤 대통령 지지단체의 발기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체 차원에서 폭동을 사전 모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는데, 먼저 심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부지법 유리창을 깨고 소화기로 유리문을 내리치더니 쇠막대기를 들고 판사를 찾아다닙니다.

이른바 녹색점퍼남, 29살 전모 씨입니다.


[전모 씨/'녹색점퍼남' (지난 1월 19일 새벽) : 국가를 전복한 XX들을 잡아 처넣어야 할 거 아닙니까!]

JTBC 취재진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졌지만 전씨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였습니다.

쇼핑몰 대표 전화번호인 전씨의 휴대전화는 며칠째 꺼져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 모임인 'MZ결사대'에서 전두환 씨를 지칭하는 '전땅끄'란 예명으로 활동했습니다.

[김모 씨/MZ결사대 간부 : 공식 조직을 출범시키려고 이제 발기인 모집하는 과정 중에 서명을 받은 것들이 있어요. 전OO가 동의 서명을 하셨네요. ]

결사대 측은 '개인적 일탈'이라며 전씨와 선을 그었습니다.

[김모 씨/MZ결사대 간부 : 그 친구는 그냥 혼자 다니는 친구였어요. 채팅방에도 등장 안 하고. 근데 항상 현장 가면 있는 친구야 항상.]

[이모 씨/MZ결사대 간부 : 그 친구가 워낙 조용한 친구였어 가지고 그런 행동을 했을 거라고 저희는 상상도 못 했고…]

전씨가 자기네 단원인지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심모 씨/MZ결사대 간부 : 우리 사람인지 모르고 막 댓글에다가 'JTBC 기자였네' 그랬는데 (다른 간부가) 웬만하면 일단은 안 잡히게끔 얘기하지 말라고…]

하지만 폭동 다음날 MZ결사대 단체대화창에서 한 회원은 "한 번쯤은 있었어야 할 일"이라며 "국민저항권"을 운운했습니다.

MZ결사대 게시판에는 "전쟁이 시작됐다" "끝까지 항전하자"는 과격한 표현들로 가득한 '항전결의문'도 올라와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백골단과 교류하는 사진도 포착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961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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