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턴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저희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이 폭동을 주도한 이른바 '녹색점퍼남', 한때 JTBC 취재진이란 가짜뉴스가 퍼졌지만, 잡고 보니 쇼핑몰을 하는 20대 자영업자로 드러났죠. 그런데 저희가 더 취재해보니, 전두환씨를 지칭하는 '전땅끄'란 이름을 쓰는 'MZ 자유결사대'라는 윤 대통령 지지단체의 발기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체 차원에서 폭동을 사전 모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는데, 먼저 심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부지법 유리창을 깨고 소화기로 유리문을 내리치더니 쇠막대기를 들고 판사를 찾아다닙니다.
이른바 녹색점퍼남, 29살 전모 씨입니다.
JTBC 취재진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졌지만 전씨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였습니다.
쇼핑몰 대표 전화번호인 전씨의 휴대전화는 며칠째 꺼져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 모임인 'MZ결사대'에서 전두환 씨를 지칭하는 '전땅끄'란 예명으로 활동했습니다.
[김모 씨/MZ결사대 간부 : 공식 조직을 출범시키려고 이제 발기인 모집하는 과정 중에 서명을 받은 것들이 있어요. 전OO가 동의 서명을 하셨네요. ]
결사대 측은 '개인적 일탈'이라며 전씨와 선을 그었습니다.
[김모 씨/MZ결사대 간부 : 그 친구는 그냥 혼자 다니는 친구였어요. 채팅방에도 등장 안 하고. 근데 항상 현장 가면 있는 친구야 항상.]
[이모 씨/MZ결사대 간부 : 그 친구가 워낙 조용한 친구였어 가지고 그런 행동을 했을 거라고 저희는 상상도 못 했고…]
전씨가 자기네 단원인지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심모 씨/MZ결사대 간부 : 우리 사람인지 모르고 막 댓글에다가 'JTBC 기자였네' 그랬는데 (다른 간부가) 웬만하면 일단은 안 잡히게끔 얘기하지 말라고…]
하지만 폭동 다음날 MZ결사대 단체대화창에서 한 회원은 "한 번쯤은 있었어야 할 일"이라며 "국민저항권"을 운운했습니다.
MZ결사대 게시판에는 "전쟁이 시작됐다" "끝까지 항전하자"는 과격한 표현들로 가득한 '항전결의문'도 올라와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백골단과 교류하는 사진도 포착됐습니다.
단체 차원에서 폭동을 사전 모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는데, 먼저 심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부지법 유리창을 깨고 소화기로 유리문을 내리치더니 쇠막대기를 들고 판사를 찾아다닙니다.
이른바 녹색점퍼남, 29살 전모 씨입니다.
JTBC 취재진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졌지만 전씨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였습니다.
쇼핑몰 대표 전화번호인 전씨의 휴대전화는 며칠째 꺼져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 모임인 'MZ결사대'에서 전두환 씨를 지칭하는 '전땅끄'란 예명으로 활동했습니다.
[김모 씨/MZ결사대 간부 : 공식 조직을 출범시키려고 이제 발기인 모집하는 과정 중에 서명을 받은 것들이 있어요. 전OO가 동의 서명을 하셨네요. ]
결사대 측은 '개인적 일탈'이라며 전씨와 선을 그었습니다.
[김모 씨/MZ결사대 간부 : 그 친구는 그냥 혼자 다니는 친구였어요. 채팅방에도 등장 안 하고. 근데 항상 현장 가면 있는 친구야 항상.]
[이모 씨/MZ결사대 간부 : 그 친구가 워낙 조용한 친구였어 가지고 그런 행동을 했을 거라고 저희는 상상도 못 했고…]
전씨가 자기네 단원인지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심모 씨/MZ결사대 간부 : 우리 사람인지 모르고 막 댓글에다가 'JTBC 기자였네' 그랬는데 (다른 간부가) 웬만하면 일단은 안 잡히게끔 얘기하지 말라고…]
하지만 폭동 다음날 MZ결사대 단체대화창에서 한 회원은 "한 번쯤은 있었어야 할 일"이라며 "국민저항권"을 운운했습니다.
MZ결사대 게시판에는 "전쟁이 시작됐다" "끝까지 항전하자"는 과격한 표현들로 가득한 '항전결의문'도 올라와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백골단과 교류하는 사진도 포착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961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