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9일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가 열린 호주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야구장. 까무잡잡하게 피부가 탄 한 소년이 훈련장 주위를 서성거렸다. 그 순간 정수빈이 그 소년에게 다가가 방망이를 건네며 사인까지 해줬다.
그 소년의 이름은 13살 정솔하 군이었다. 정솔하 군은 한국에서부터 두산 베어스 팬으로 야구를 좋아했다. 최애 선수는 바로 정수빈.
정솔하 군은 호주 유학길을 건너와 두산 베어스 야구를 한동안 못 봤다. 그 아쉬움을 털어준 게 바로 두산 베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이었다.
정솔하 군은 "호주 유학 이후 야구 경기를 못 보는 게 가장 아쉬웠다. 이렇게 선수 훈련을 가까이서 보고 좋아하는 선수들과 직접 얘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애기 웃는게 너무 찐 팬의 얼굴이라 귀여워 ㅠㅠㅠㅠ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82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