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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MBC 제3노조, 지방노동청에 ‘故 오요안나 사건’ 특별근로감독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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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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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10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별근로감독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고용노동부가 특정 사업장이나 기업에서 발생한 노동법 위반 사례나 근로자의 권익 침해가 의심되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인 감독 외에 특별히 실시하는 조사다.

제3노조는 이번 청원을 통해 오요안나에게 체불임금과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MBC가 기상캐스터 출연을 위해 날씨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면서 고압적인 문화를 강요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퇴근 시간 이후의 교육과 별도의 호출, SNS 단톡방에서의 퇴출, 모욕적인 대우 등의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MBC는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에 대해 부고를 발표하지 않고 보도도 하지 않은 채 ‘MBC흔들기’를 한다고 주장한 입장문을 발표한 경위와 MBC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사례와 관련해 근로기준법과 노동법 위반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를 촉구했다. 제3노조는 “MBC는 비정규직, 프리랜서, 소수노조원들에 대한 차별과 박해가 끊이지 않지만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MBC와 같은 콘텐츠 제작 서비스업체에서의 프리랜서 계약 및 도급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근로계약 전환이 시급하다”고 했다.

MBC는 그동안 여러 차례 비정규직 및 소수노조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일삼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022년에는 10년 이상 근무한 방송작가들에 대한 해고가 부당해고라는 판결을 받았고, 2020년에는 계약직 아나운서 9명에 대한 부당해고가 인정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기상캐스터 3명의 일방적인 해고 사건도 발생하는 등 MBC 내에서의 노동법 및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3노조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MBC의 불합리한 근로 환경과 부당한 노동행위에 대한 실태가 명백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7118?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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