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2대 3팀 소속 강길병 경위와 손새결 경사를 각각 경정과 경위로 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국 각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성착취 범죄 사건 60건을 통합 수사하며, 이를 조직범죄로 판단해 적극적인 검거에 나섰습니다. 특히, 텔레그램 잠입·위장 수사를 활용하고,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범죄 관련 자료를 회신받는 등 텔레그램과의 첫 국제공조 수사를 성사시키며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경찰은 '목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자경단 총책 33세 남성 김녹완을 비롯해 조직원 총 54명을 무더기 검거했습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총 234명이었으며, 이들 중 159명이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과거 조주빈이 운영했던 ‘박사방’ 사건 피해자의 3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거를 통해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를 활용한 범죄도 검거된다는 인식을 각인시켜 주는 성과를 이뤘다"며 "향후에도 딥페이크 성범죄를 포함한 사이버 성폭력 집중단속을 계속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녹완은 지난 2020년 텔레그램에서 필라미드형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을 만들어, 올해 1월까지 총 234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김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첫 신상 공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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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쓰면 안 잡힌다라는 걸 깨부신 첫 사례랴
첫 공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