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00억 '별들에게 물어봐' 흥행 실패가 업계에 미친 영향
88,701 514
2025.02.10 11:17
88,701 514
eTjilC
기대작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지난 1월 4일 새해 첫 포문을 연 tvN 주말극 '별들에게 물어봐'가 최저 시청률 1.8%(닐슨코리아 케이블 전국 기준)까지 떨어졌다가 겨우 2%대를 유지 중이다. 이 작품은 2021년 하반기 캐스팅 소식부터 핫했다. 한류스타 이민호, '로코퀸' 공효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거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기대감을 높였다.


촬영 기간 자체가 길었다. 우주에서의 무중력 상태를 표현하다 보니 후반 작업에도 많은 공을 들여 2025년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기대작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드라마의 주된 이야기가 시대적 공감을 얻지 못했고 무중력 상태의 연기가 피로함까지 부르며 1, 2회부터 흥행 실패를 직감하게 했다.


어떻게든 대작을 회생시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초반 기세 싸움이 중요한데 시청자들은 이미 1, 2회를 보고 발걸음을 돌렸다. 중반부까지 희망 회로를 돌렸지만, 반전은 없었다. 500억대를 넘어 550억까지 썼다고 알려진 제작비는 OTT 편성이 불발돼 tvN으로 편성됐다. 내부적으로는 흥행 참패로 초상집이란 이야기와 함께 이민호, 공효진 주연작이라는 점을 앞세워 사전 판권 판매를 많이 해 생각보다 손해가 크지 않다는 위로 섞인 이야기도 함께 들리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대작이 흥행에 실패했을 때 불러오는 파장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별들에게 물어봐' 측에선 손해를 안 봤다고 주장하지만, 한류스타 이민호를 주연으로 내세운 기대작이자 500억대 대작이 실패했으니 누가 선뜻 거액의 투자를 하겠나.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앞으로의 콘텐트 투자가 더욱 위축될까 우려스럽다"라고 전했다.


다른 제작 관계자 역시 공감을 표하며 "가뜩이나 제작비 규모 자체가 커져서 한국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대작이 실패했을 때 주는 영향은 해당 회사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입는 피해가 있다. 업계 자체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콘텐트의 성공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7/0000429524

목록 스크랩 (0)
댓글 5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863 12.01 96,9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0,1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28,2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6,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8,3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49,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064 이슈 롱샷(lngshot) 첫눈 챌린지❄️.insta 15:44 0
2927063 이슈 이거 엄마한테 물어봣엇는데 예전엔 남자들만 학교다녀서그렇대 3 15:42 422
2927062 이슈 조진웅으로 추정되고 있는 1994년 여고생 성폭행 사건 13 15:42 1,522
2927061 이슈 러블리즈 활동 할 생각 없다는 멤버 9 15:41 674
2927060 기사/뉴스 카카오페이지, 故 이순재 연상 마케팅에 “사전 논의된 사안” 3 15:41 353
2927059 이슈 [KBO] SSG,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계약금 6억, 연봉 10억, 옵션 6억) 다년계약 발표 + 옷피셜 27 15:40 553
2927058 이슈 [KBO] 10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순위 6 15:40 334
2927057 이슈 에픽하이로 보는 ADHD가 러닝 못하는 이유 10 15:38 989
2927056 기사/뉴스 연신중, '윤석열 국정목표 액자' 안 떼 - 탄핵된 지 8개월, 교육청 '철거하라' 공문 보냈지만...교장실·행정실에 그대로 4 15:38 252
2927055 유머 화장실 쓰는 방법을 잘못 이해한 냥이 2 15:37 390
2927054 이슈 야 은평구에 살아야댄다 13 15:36 1,341
2927053 이슈 유리 생일 기념으로 모인 소녀시대 5명.jpg 14 15:36 1,223
2927052 기사/뉴스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입찰 경쟁서 승리…업계 반발 [할리우드비하인드] 2 15:36 200
2927051 유머 타잔 우찬 이분들 배려심 너무 과해서 걍 숟가락 물물교환한 사람들 됨 5 15:34 1,008
2927050 이슈 르세라핌, 연말에도 바쁘다 바빠…韓·美·日 연말무대 섭렵 4 15:32 221
2927049 유머 정국 윈터 이름점 44 15:32 3,587
2927048 유머 본인 셀카보내면서 자기입으로 오살힘이라는거 왤케 웃김.twt 6 15:31 1,031
2927047 기사/뉴스 딸 둘 낳으면 현금 준다?… 베트남, 성비 불균형 대책 추진 9 15:31 504
2927046 기사/뉴스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1호' 스타링크 도입 완료 2 15:30 802
2927045 이슈 국내 NBA 사이트에 올라온 환승연애 사진.jpg 3 15:2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