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퍼스트모바일'을 판촉하는 남성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02/10/0000079058_001_20250210083411122.jpg?type=w860)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측의 알뜰폰과 신용카드 등의 판촉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집회 현장에 알뜰폰 업체 '퍼스트모바일'의 판촉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퍼스트모바일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의 관련 법인 '더피엔엘'이 2023년 4월 세운 업체입니다.
전 목사는 지난해 4월 자유통일당 유튜브 영상에서 "내가 70억 원을 주고 만든 회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알뜰폰 업체의 요금은 다른 업체의 두 배를 훌쩍 넘습니다.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퍼스트모바일 '퍼스트시니어 4GB+(후후) 요금제' 이용요금은 월 1만 9,800원으로, 다른 알뜰폰 업체인 KT M모바일 '시니어 안심 4GB 요금제'(월 7,900원)의 2.5배 수준입니다.
'기부'를 강조한 요금제는 이보다 더 비쌉니다.
월 데이터 3GB를 제공하는 '퍼스트 기부10' 요금제는 월 3만 8천 원입니다.
![▲ 광화문 우파 7대 결의사항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02/10/0000079058_003_20250210083411271.jpg?type=w860)
퍼스트모바일 가입은 2023년 8월 전 목사가 지지자에게 밝힌 '광화문 우파 7대 결의사항' 중 하나입니다.
자발적 '광화문ON'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입과 '선교카드' 가입, '자유일보' 구독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 목사는 결의를 모두 이행한 사람이 1천만 명이 넘을 경우 이들에게 월 100만 원의 '제3 국민연금'을 지급하겠다고 해왔습니다.
지난해 1월 집회에서 "휴대폰 1천만 대가 통신사 이동해주면 한 달에 2천억 원이 나오고 선교카드 1천만 장이 딱 (발급)되면 22조 원이 나온다"며 이 돈으로 '연금' 100만 원씩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0/0000079058?sid=102